인간은 우월하거나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도 동물의 일종이다.

진정한 인간이라는 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늑대에게 길러진 말할 줄 모르는 인간도 인간이다.

아무리 얕은 생각을 하는 바보가 있다고 한들 그것까지도 인간이며, 반대로 머리가 좋아서 매우 깊은 생각을 하는 천재가 있다고 해도 똑같은 인간이다.

인간의 정의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생물학적인 종이다. 그 이상은 의미부여 밖에 될 수 없다.

진짜로 지능이 높다면, 그들의 얕은 생각까지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이해하지 못 하는데, 정녕 생각이 깊고 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나?

우주에서 인간은 아무런 우월성을 갖고 있지 않다.

우월성이라는 속성 자체는 애초에 존재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다른 무언가로 생각하는 시도는 왜 바보 같은 생각이 아닌가?

인간은 왜 스스로 자유의지를 가진 고결한 존재로 생각하고 싶어하나?

고작 이러한 허상을 논하고자 하는 게 이곳의 한계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