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것은 정의상 결여가 없다는 것인데 이 때 완전한 것은 결여를 결여한다. 반대로 완전한 것이 결여마저 가진다면 완전한 것의 정의를 벗어나며 따라서 완전한 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개떡같은 논리를 어떻게 보냐.
댓글 21
한 10여년 전 철갤에 올렸던 글이다.
레뽀(1.225)2024-04-24 13:09:00
결여를 결여한다는 말은 그냥 결여가 없다는 말과 같은 말인데. 앞의 말은 완전한 것은 완전한 것이다.라고 같은말을 반복한거라서 딱히 문제될건 없는데.
철갤러 1(220.121)2024-04-24 13:52:00
답글
결여는 없다,와 결여를 결여한다는 말은 다르다고 봐요. 이게 엄밀한 용어를 쓰면 좋을텐데 내가 그 정도깜냥은 안되고 해서 저렇게 썼던 건데 지금 당장 내가 봐도 네 생각이 맞다고 생각했을 거야.
레뽀(1.225)2024-04-25 13:09:00
앞의 문장이 딱히 문제될게 없는 하나의 선언적인 문장이라, 딱히 완전한 것의 불완전성이라 볼 필요도 없을 거같은데.
철갤러 1(220.121)2024-04-24 13:52:00
완전한 것의 완전성 아닐까?
철갤러 1(220.121)2024-04-24 13:53:00
"결여"라고 이름붙인 대상화는 더이상 결여라기 보다 하나의 있음으로서 공간을 차지한다. 이건 오류다.
철갤러 1(220.121)2024-04-24 13:56:00
답글
사실 이게 정확한 진단인데 일단 내가 생각했던 결여의 예는 퍼즐 고정되어 있고 그 피스 중에 하나를 오를쪽 빈칸에 넣어야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거 있잖냐. 검색해보니 슬라이딩 퍼즐이라 나오네. 그러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결여였어. 약간 이런 식이었지. 완전한 것에 의한 완전한 세상에선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세상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완
레뽀(1.225)2024-04-25 13:45:00
답글
완전하지 않은 세상이든지 완전함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틀렸다. 근데 완전하지 않다는 개념은 누군가에겐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함의 개념이 달라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생각해보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이있었지.
레뽀(1.225)2024-04-25 13:48:00
나쁘지않고 재밌음 근데 완전한 것의 정의가 제대로 안됨
철갤러 2(49.174)2024-04-24 16:59:00
한마디로 물은 불이 될 수 없고 불은 물이 될 수 없다. 순도 100퍼 깨끗한 물에 먹물 한방울 튄 다면 그건 더 이상 깨끗한 물이 아니겠지 - dc App
마법의똥가루(sociable4881)2024-04-24 19:09:00
하나도 재미없음. 결여를 결여한다는게 말이 안됨. 결여를 존재하는 것으로 취급하고있음
철갤러 3(58.29)2024-04-24 19:44:00
답글
그럼 그냥 본인이 불완전한것을 좋아한다고 하자. 단순히 재미없다고 해서 자신이 땡기는거보다 확실하게 논리를 정해야 할 사실을 무뎌지게 하는 꼴임 - dc App
마법의똥가루(sociable4881)2024-04-24 20:19:00
답글
결여를 존재로 취급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
레뽀(1.225)2024-04-25 12:47:00
답글
나는 그런 생각들에 항상 의심을 갖는다. 내 생각에 결여라는 건 단순히 없다는 말은 아니야. 그럼 이런 논증을 할 필요가 없어.
레뽀(1.225)2024-04-25 12:50:00
있는것만 있고 없는것은 없다
좆트겐슈타인(118.235)2024-04-24 21:18:00
참고로 내가 이 생각을 했을 때 결여라 생각한 건 비어있는 것void이라 생각했다. 그건 위상학적인 문제라 봤고. 지금 보면 어디가 문제가 되는 건진 아는데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 쓴 거다. 완전한 것은 비어있는 것을 포함하는가. 극단적으로 말해서 기독교전통의 절대무를 포함하는가 정도로 보면 되겠다.
레뽀(1.225)2024-04-25 12:44:00
답글
기독교 전통의 절대무는 신을 위해서 가정된 개념인데 그렇다면 그 신은 절대무를 지양해서만 완성되는 게 아닐까 싶은 거지
레뽀(1.225)2024-04-25 12:52:00
답글
또한 완전무결이란 뜻에 어울리는 것은 그런 신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레뽀(1.225)2024-04-25 12:53:00
그리고 나는 꼭 결여를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긍정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내새울 수 있는 개념이 빈 공간으로서의 결여라 생각해
레뽀(1.225)2024-04-25 12:56:00
답글
이처럼 결여를 위상학적으로 본다면 그걸 가진게 오히려 완전한 건 아닐까라는 물음이 있었고 그건 아리스토텔레스류의 제1원인 부동의 운동자와는 전혀 다를 완전함을 가질 수도 있겠다 싶었던 거지
레뽀(1.225)2024-04-25 13:00:00
이건 내가 현대 철학을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생각한 거야. 결국 전통적 의미의 완전함이 불가능하게 된 다음에도 우리는 허무주의 같은 것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다만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거지.
뭐 그 당시 내 생각은 그런식이었다.
한 10여년 전 철갤에 올렸던 글이다.
결여를 결여한다는 말은 그냥 결여가 없다는 말과 같은 말인데. 앞의 말은 완전한 것은 완전한 것이다.라고 같은말을 반복한거라서 딱히 문제될건 없는데.
결여는 없다,와 결여를 결여한다는 말은 다르다고 봐요. 이게 엄밀한 용어를 쓰면 좋을텐데 내가 그 정도깜냥은 안되고 해서 저렇게 썼던 건데 지금 당장 내가 봐도 네 생각이 맞다고 생각했을 거야.
앞의 문장이 딱히 문제될게 없는 하나의 선언적인 문장이라, 딱히 완전한 것의 불완전성이라 볼 필요도 없을 거같은데.
완전한 것의 완전성 아닐까?
"결여"라고 이름붙인 대상화는 더이상 결여라기 보다 하나의 있음으로서 공간을 차지한다. 이건 오류다.
사실 이게 정확한 진단인데 일단 내가 생각했던 결여의 예는 퍼즐 고정되어 있고 그 피스 중에 하나를 오를쪽 빈칸에 넣어야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거 있잖냐. 검색해보니 슬라이딩 퍼즐이라 나오네. 그러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결여였어. 약간 이런 식이었지. 완전한 것에 의한 완전한 세상에선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세상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완
완전하지 않은 세상이든지 완전함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틀렸다. 근데 완전하지 않다는 개념은 누군가에겐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함의 개념이 달라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생각해보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이있었지.
나쁘지않고 재밌음 근데 완전한 것의 정의가 제대로 안됨
한마디로 물은 불이 될 수 없고 불은 물이 될 수 없다. 순도 100퍼 깨끗한 물에 먹물 한방울 튄 다면 그건 더 이상 깨끗한 물이 아니겠지 - dc App
하나도 재미없음. 결여를 결여한다는게 말이 안됨. 결여를 존재하는 것으로 취급하고있음
그럼 그냥 본인이 불완전한것을 좋아한다고 하자. 단순히 재미없다고 해서 자신이 땡기는거보다 확실하게 논리를 정해야 할 사실을 무뎌지게 하는 꼴임 - dc App
결여를 존재로 취급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
나는 그런 생각들에 항상 의심을 갖는다. 내 생각에 결여라는 건 단순히 없다는 말은 아니야. 그럼 이런 논증을 할 필요가 없어.
있는것만 있고 없는것은 없다
참고로 내가 이 생각을 했을 때 결여라 생각한 건 비어있는 것void이라 생각했다. 그건 위상학적인 문제라 봤고. 지금 보면 어디가 문제가 되는 건진 아는데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 쓴 거다. 완전한 것은 비어있는 것을 포함하는가. 극단적으로 말해서 기독교전통의 절대무를 포함하는가 정도로 보면 되겠다.
기독교 전통의 절대무는 신을 위해서 가정된 개념인데 그렇다면 그 신은 절대무를 지양해서만 완성되는 게 아닐까 싶은 거지
또한 완전무결이란 뜻에 어울리는 것은 그런 신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나는 꼭 결여를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긍정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내새울 수 있는 개념이 빈 공간으로서의 결여라 생각해
이처럼 결여를 위상학적으로 본다면 그걸 가진게 오히려 완전한 건 아닐까라는 물음이 있었고 그건 아리스토텔레스류의 제1원인 부동의 운동자와는 전혀 다를 완전함을 가질 수도 있겠다 싶었던 거지
이건 내가 현대 철학을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생각한 거야. 결국 전통적 의미의 완전함이 불가능하게 된 다음에도 우리는 허무주의 같은 것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다만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거지. 뭐 그 당시 내 생각은 그런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