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남의것도 내것도 아니다. 마음은 언제나 마음으로서 있을 뿐 나의 것 이라고 이름을 붙인다고 나의 것이 되는게 아니다. 나의 것 이라고 이름붙였을 때 남는건 이름표 뿐이다.

마찬가지로 우린 무언가를 소유할 수 없다. 우리가 무언가 소유한다고 생각한다한들 남는것은 소유한다는 믿음과 소유권, 증명서 뿐이다.

우리가 무언가 소유할 수 있는 권리. 권리 그 자체가 사회적 약속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약속 바깥에 우리가 진정으로 무언가 소유하고 주인이 된다는 것은 큰 착각이다.

또한 이러한 논리로 우리는 마음을 소유하고 있다는 큰 착각에 빠져있다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마음의 주인이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단 한명의 주인이다. 마음을 소유하고 자신의 것 으로서 통제하려는 소유권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마음은 주인없이, 소유하고 통제하려는 생각 없이 그저 마음으로 내버려 둘 때 가장 마음답다. 이것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방법이다.

마음을 마주하는 것은 자신의 가장 큰 힘과 다채로움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이것이 생각을 억지로 떠올리고 강요해 마음과 갈등하지 않고 마음이 절로 따르는 생각을 하는 방법이다. 이것이 마음대로 하다의 진짜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