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뉴스기사 보다가 짐깐 ㅈ 잡고 생각을 때려봤다.

단어 선택을 한번 보자.

"극단적" 이란 표현은 우리들 21세기 언어습관에서 보자면,

"아무개는 극단적이다."

= 아무개는 종종 이성적이지 않다


= 아무개는 종종 제정신이 아니다

= 아무개는 종종 정신이 헷가닥한다

는 뜻과 다름이 없지 않지 않냐?


"선택"이란 표현도 맥락상 보자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다고 하면,

= 선택지가 완전 풍족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스펙트럼 끝에거를 골랐다

는 뜻이 아닌건 명징한 것 같에.

= 선택지가 참 딱하게 궁하긴 했는데 게 중에서 이상한걸 골랐다

는 뜻인거지. 다시말해

스스로 죽는것 = 불쌍하긴한 한데 정신상태가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ㅂㅅ 상태에 놓인 놈이나 하는 짓

이라는 가치판단이 들어가 있는거 아니냐?


고로 "극단적인 선택"이란 표현은 내가 짱돌 아무리 굴려봐도 도무지 죽은 사람을 편들거나 배려한다거나하는 표현은 눈물 한 방울 만큼도 아닌 것 같다.

... 그럼 도대체 누구를 위한 표현인 걸까?

죽은 사람이 비정상이고, 비이성적이고 미친새키여야만 이익을 보는 사람이겠지.

내 생각엔 이건 아무래도 '남겨진 자들' 그러니까 죽은 사람의 주변 사람을 위한 표현인 것 같다.

유교 탈레반 한반도에서는 부모보다 먼저 죽은 자식은 이유불문 최악의 불효자, 심지어 심청이 같이 부모위해 임당수에 빠져도 불효는 불효다 라는 도덕적 가치판단을 하는 전통이 존재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논어>에서 누군가 효가 뭐냐고 물으니 공자가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들까 걱정한다."
고 답한 것을 볼 때, 맥락상
부모가 자식잃어서 느끼는 상실감에 크게 공감하는 인간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전통 같다.

따라서 이노무의 한반도의 공동체는
자식이 스스로 죽었으면, 죽은 자식보다 그 부모에 더 공감하고 동정하는 사회인것 같다는 거지.

그 맥락에서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 죽은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 부모에게 도덕적 비난을 할 수 없다

는 뜻에서 나온건 아닐까? 다시 말해 자식 잃은 부모한테

"너의 잘못이 아니야. 죽은 애가 워낙 삐꾸였어. 누가 부모였어도 죽었을거야."

라는 위로가 담긴 표현인것 같다는 거지.


결론을 내자면 우리 사회는 스스로 죽읔 사람에게 본래

별루 관심이 없다. 남겨진 사람, 사회의 죄책감 덜을

궁리나하면서

자살을 자살이라하지 못하고,

"극단적잌 선택"이란 기괴한 표현을 만든다.

"극단적인 선택" 이란 지극히 이기적인 욕망에서

도덕적 비난을 낮추고자 나온 표현이다.

따라서 그딴 표현을 만든 우리덜과 우리사회는

나쁜 놈년들과 나쁜 사회가 분명하다.


여기까지 읽은 새키 있다면 고맙다. 뻘소리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