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대부분은 자신과 자신이 속하거나 관여하는 일상 존재 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어요. 오늘날의 전자통신 매체 혹은 미디어는 인류의 무관심을 어떤 대상(명망가named)에게 돌리려 끊임없이 발악하죠. 그 대상은 현실 권력(자)이고 그 형식은 추종, 애증, 망각 혹은 엔터테인먼트(더 큰 사건으로서 앞서의 사건을 덮는다)이죠. 이건 초등학생도 아는 거지만, 그래서 실제로 비참한 현상이고ㅡ오늘날ㅡ삶의 형식입니다. 아무도 님의 비참과 외로움을 신경쓰지 않아요. 신경써 줄 수도 없죠. 하지만 님은 여기 철학-갤러리를 찾았고 저의 관심을 얻었잖아요. 그럼 된 거예요. 님은 혼자가 아닌 거죠. 철갤에 자주 오세요. 오셔서 무슨 말을 하고 가든지 여기 철갤럼은 오늘처럼 무심하거나 자그마한 관심을 가질 겁니다. 힘내시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