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본 4대 힘 같은 것에서 드러나는 보편적 역학구조 같은걸 두고 이데아라고 한다면? 예컨데 h2o 라고 불리는 분자의 결합구조 자체가 추상적인 무언가로 이데아라고 불릴 수도 있는데
철갤러 1(116.45)2024-09-28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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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dc App
아레테(106.101)2024-09-28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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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의 본질 같은건 님 말대로 항상 변함. 인공물 같은 것들 ㅇㅇ 식당의 본질 같은 것도 예전에는 그냥 배부르고 맛있게 먹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종합적인 경험을 판매함. 식당의 인테리어, 서비스 방식, 식기 퀄리티 이런 모든 것들을 판매함. 자동차의 본질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감.
철갤러 1(116.45)2024-09-28 0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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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연물들의 본질이 없다고 하면 상당히 난해한 결론에 도달함. 논리적 판단 자체가 불가능함. 모든 사람은 죽는다. 이 문장을 어떻게 정당화 할 꺼임? 사람의 본질이 없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떤 개별적인 것 전체를 두고 죽는다는 술어를 귀속시키는데?
철갤러 1(116.45)2024-09-28 0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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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데아라는 것을 상정하기 전에 보편자라는 것을 우리가 떠올릴 수 있음에 주목해보자. 보편자를 연상시키거나 표현하는 심적 이미지를 떠올리는 심리적 사건 x 를 생각해보셈. 그 사건 x 에 대응하는 물리적 두뇌의 운동 y 도 있어야 할 것 아님? 그럼 x 에 대응하는 y에도 어떤 보편성이 있어야 할 것임
철갤러 1(116.45)2024-09-28 0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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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러한 x 가 있다는 것은 보편자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물리적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 이래도 플라톤이 주장한 정신 독립적 보편자인 이데아를 부정할텐가? 깔깔
철갤러 1(116.45)2024-09-28 0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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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제를 생각하면서 주말을 보내면 시간 후딱갈 듯 감삼다 - dc App
아레테(106.101)2024-09-28 0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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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지만 4대 힘, 열역학 법칙 같은 물리학 법칙은 인간이 정의하고, 증명하고 있는 것일 뿐, 나중에 또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데아하고는 다르죠. 이데아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지 인간에 의해 정의되고 증명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철갤러 2(175.205)2024-09-28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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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도전을 용인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에 발전해 왔고, 그러므로 가장 큰 가치는 변화 가능성에 있다고 봐도 될것 같아요. 이데아는 진리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에 도전이 있을 수 없죠.
철갤러 2(175.205)2024-09-28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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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05 // 플라톤의 이데아는 보편자 실재론 중 하나고, 보편자란 여럿에 공통된 것임. 그리고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 좋음의 이데아 등등 서로 다른 것들로 나뉨. 그러면 4대힘을 인간이 정의하고 그 정의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내가 든 예시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음. h20 와 같은 결합구조가 보편적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철갤러 1(116.45)2024-09-28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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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그럼 또 h20 의 정의도 바뀔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텐데 애초에 논지가 그게 아님. h20 라는 화학식이 지시하고 있는 객관적 사태는 변하지 않잖아. 4대힘이나 화학식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과학의 언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객관적 사태를 다르게 규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자연언어도 마찬가지임. 정의의 이데아가 뭔지에 대해서도
철갤러 1(116.45)2024-09-28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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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의 의견은 달라질 수 있는거임. 그럼 보편적 역학구조(h2o) 그리고 정의의 이데아 사이의 차이점이 뭐임? 둘 다 변할 수 있는건데? 걍 반박을 위한 반박 하려고 억지논리 펴는 것 처럼 보임
철갤러 1(116.45)2024-09-28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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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두번째 댓글을 읽어보면 '이데아에 대한 인식' 과 '이데아 자체' 를 완전히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플라톤도 이데아 자체가 접속할 수 있다고 보지 않음. 머릿속에 있는 이데아에 대한 인식과 인간 정신과 독립된 이데아는 완전히 다른 거임. 내가 제시한 화두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보편적 역역학구조 내지는 분자 결합구조 자체가 이데아에 대한 인식이지
철갤러 1(116.45)2024-09-28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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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겠냐~ 하는 거임. 이데아는 그 자체로 뿅 하고 발견되는게 아니라 내가 언급한 것 처럼 여러 후보들을 발견하고 솎아내는 과정에서 탐구되는 거니까. 뭔 말인지 이해함?
철갤러 1(116.45)2024-09-28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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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철학적 추측, 가설 설정은 인간의 인식에서 시작하는거지 곧바로 그것이 이데아와 같은 객관적 진리라고 가정되는 것이 아님. 인간의 인식이기에 그것이 4대힘에 대한 가설이던 분자결합구조에 대한 가설이던 아니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설이던 다 변할 가능성이 있는거임.
변화의 원리는 안 변하는데? 그게 이데아라고 한다면 어떻게 말할꺼임
우주의 기본 4대 힘 같은 것에서 드러나는 보편적 역학구조 같은걸 두고 이데아라고 한다면? 예컨데 h2o 라고 불리는 분자의 결합구조 자체가 추상적인 무언가로 이데아라고 불릴 수도 있는데
오 - dc App
도구의 본질 같은건 님 말대로 항상 변함. 인공물 같은 것들 ㅇㅇ 식당의 본질 같은 것도 예전에는 그냥 배부르고 맛있게 먹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종합적인 경험을 판매함. 식당의 인테리어, 서비스 방식, 식기 퀄리티 이런 모든 것들을 판매함. 자동차의 본질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감.
그런데 자연물들의 본질이 없다고 하면 상당히 난해한 결론에 도달함. 논리적 판단 자체가 불가능함. 모든 사람은 죽는다. 이 문장을 어떻게 정당화 할 꺼임? 사람의 본질이 없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떤 개별적인 것 전체를 두고 죽는다는 술어를 귀속시키는데?
또 이데아라는 것을 상정하기 전에 보편자라는 것을 우리가 떠올릴 수 있음에 주목해보자. 보편자를 연상시키거나 표현하는 심적 이미지를 떠올리는 심리적 사건 x 를 생각해보셈. 그 사건 x 에 대응하는 물리적 두뇌의 운동 y 도 있어야 할 것 아님? 그럼 x 에 대응하는 y에도 어떤 보편성이 있어야 할 것임
즉 그러한 x 가 있다는 것은 보편자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물리적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 이래도 플라톤이 주장한 정신 독립적 보편자인 이데아를 부정할텐가? 깔깔
이 논제를 생각하면서 주말을 보내면 시간 후딱갈 듯 감삼다 - dc App
좋은 의견이지만 4대 힘, 열역학 법칙 같은 물리학 법칙은 인간이 정의하고, 증명하고 있는 것일 뿐, 나중에 또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데아하고는 다르죠. 이데아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지 인간에 의해 정의되고 증명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과학은 도전을 용인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에 발전해 왔고, 그러므로 가장 큰 가치는 변화 가능성에 있다고 봐도 될것 같아요. 이데아는 진리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에 도전이 있을 수 없죠.
175.205 // 플라톤의 이데아는 보편자 실재론 중 하나고, 보편자란 여럿에 공통된 것임. 그리고 이데아는 선의 이데아, 좋음의 이데아 등등 서로 다른 것들로 나뉨. 그러면 4대힘을 인간이 정의하고 그 정의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내가 든 예시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음. h20 와 같은 결합구조가 보편적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님은 그럼 또 h20 의 정의도 바뀔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텐데 애초에 논지가 그게 아님. h20 라는 화학식이 지시하고 있는 객관적 사태는 변하지 않잖아. 4대힘이나 화학식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과학의 언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객관적 사태를 다르게 규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자연언어도 마찬가지임. 정의의 이데아가 뭔지에 대해서도
철학자들의 의견은 달라질 수 있는거임. 그럼 보편적 역학구조(h2o) 그리고 정의의 이데아 사이의 차이점이 뭐임? 둘 다 변할 수 있는건데? 걍 반박을 위한 반박 하려고 억지논리 펴는 것 처럼 보임
님의 두번째 댓글을 읽어보면 '이데아에 대한 인식' 과 '이데아 자체' 를 완전히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플라톤도 이데아 자체가 접속할 수 있다고 보지 않음. 머릿속에 있는 이데아에 대한 인식과 인간 정신과 독립된 이데아는 완전히 다른 거임. 내가 제시한 화두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보편적 역역학구조 내지는 분자 결합구조 자체가 이데아에 대한 인식이지
않겠냐~ 하는 거임. 이데아는 그 자체로 뿅 하고 발견되는게 아니라 내가 언급한 것 처럼 여러 후보들을 발견하고 솎아내는 과정에서 탐구되는 거니까. 뭔 말인지 이해함?
모든 철학적 추측, 가설 설정은 인간의 인식에서 시작하는거지 곧바로 그것이 이데아와 같은 객관적 진리라고 가정되는 것이 아님. 인간의 인식이기에 그것이 4대힘에 대한 가설이던 분자결합구조에 대한 가설이던 아니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설이던 다 변할 가능성이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