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철학적 질문들을 떠올려도, 절대적인 신을 가정하는 질문이 아닌 이상 중용이라는 결론만 나옴. 근데 이게 뭔가 답답함. 이것도 저것도 그 자체로는 답일 수 없고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건데 난 맘에 안 들고, 단일화된 답을 원함. 이것이 진리라는 명확한 답을 원함. 그래서 신을 믿는건가.... 그치만 신의 존재를 가정하면 나는 너무나 초라해짐. 그저 절대자의 의도에 맞게 태어난 무능한 존재임. 모든 기준이 절대자로부터 나오고, 그 기준을 따르기만 하는 건 내 자아가 원하지 않음. 내가 전지전능해지고 싶은 건 아님. 아, 절대적 기준을 나로부터 도출하고 싶은거면 신이 되고싶은 것과 동치인가. 머리가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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