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이라는 것은 상대에게서 나의 좋은 모습을 찾을 때 생기는 것이고
증오라는 것은 상대에게서 나의 나쁜 모습을 찾을 때 생기는 것이다.
당신의 분신이 생긴다면 그는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최고의 적이 될 것인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곳에는 증오도 친밀도 없다.
친밀과 증오를 느낀다면 그것은 상대를 이해한다는 증거이다.
상대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사이코패스는 이 거울을 갖추고 있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매체를 지니지 못하기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다.
즉 이 모든 것은 자기 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곳에는 타인이란 없다.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고 그것에 슬퍼하고 그것에 행복해하고 그것에 화를 내는 것이다.
어떤 이의 타인에 대한 설명은 그 이의 자기 소개보다도 그 이의 성격을 잘 알려 준다.
이상한 질문인데, 사이코패스가 거울이 없다면 그들은 오히려 실재에 닿을 수 있지 않을까요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타인에게 투영하여 그것을 타인으로 규정하고 대하는 것이 맞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