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에 닿는다는 것은 동물은 물론 인간에 있어서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혼자서 쓸쓸히 죽어가는 병약한 노인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인지하거나 불에 타 죽는 아기를 보고 시끄럽다고 느낀다거나 타인이 자신에게 베푸는 따뜻함의 의미도 분간하지 못하며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도 가지지 못하는 바보가 된다면 말이다.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에 대해 알게 한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고 내가 울면 거울도 운다.
아기는 부모의 조심을 늦추지 않기 위해 부모가 곁에 장기간 있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슬픔을 느끼며 울어 댄다. 자신이 울면 부모가 당장 달려오고 이것은 아기에게 안도와 행복을 가져다준다. 이 경험은 아기가 사람이 사람에게 미치는 행복과 그것에 있어서의 사람의 책임을 학습하게 한다.
아기가 부모에게 함박웃음을 지어 보내는데 부모가 무표정으로 일관하거나 아기의 기저귀가 배설물로 가득 차 악취가 진동하는데도 방치되거나 아기가 우는데도 부모가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이들은 사이코패스로 자라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그에 대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취하는 행동을 전혀 연관시키지 못하게 되며 이 인식 상태는 이들의 두뇌가 가지치기를 통해 성숙하게 됨으로써 영구적으로 정착된다.
그들은 무엇을 하면 사람들이 화를 내고 무엇을 하면 사람들이 슬퍼해하는지 기뻐해하는지를 분간해 내지를 못하며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 사이코패스가 다른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그럼으로써 사회에 표면적으로 적응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선천적 청각장애인이 글자를 음성과 연관시키지 못하고 글자의 패턴으로만 인식하는 것과 닮아있다. 청각장애인들의 언어 능력은 매우 열악하다. 사이코패스는 범죄를 저지르다 투옥되거나 마약 중독자가 되거나 집단에서 불신을 받아 배척되는 방식으로 결국 사회에서 도태되게 된다. 그들이 내놓는 생물학적 성과도 저조하며 실제로 사이코패스가 문제 해결에 있어서 보이는 지적 능력은 일반인들에 비해 매우 뒤떨어지고 그들의 IQ 점수는 평균을 하회한다.
정상적인 사람이 자기 마음을 멋대로 타인에게 투영해 그것을 타인으로 규정하고 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들이 타인에 대해 느끼게 될 것은 미지 내지 공포다.
아따, 어렵다
천천히 읽어볼게예
누군가의 말처럼, 깨달음이나 구원 같은 것조차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일까
싸패를 비유하자면 거울 자체임. 거울에 비춰질 어떠한 본질이 없음.
정확함. 불안에 대한 반응심리-> 싸패 부끄러움에 대한 반응심리 -> 나르시스트 경계선 성격장애 -> 내적 규율 부재에 대한 반응
부모부터 유아기에 습득되는 외부에 대한 해석능력이 상실되면, 매순간 세상을 해석하는데 어떠한 체계가 존재하지 않게됨. 매일이 예측불가능하고 자기효용감 제로인미지의 세계임, 불안으로 가득찬 세계임. 이 총체적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대상을 실재하는게 아니라 머리속의 하나의 오브제처럼 다루는 것뿐.
사패 범죄자들은 이런 불안에 대한 극단적 보상체계를 발전시킨것. 모두가 머리속에서 오브제화되면 자신의 삶이 연극이나 희극을 보는 느낌이고 심지어 주변에서 누가 죽어나가도 영화를 보는 느낌으루다가 웃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