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걸 상호작용으로 본다고 했잖아
그럼 그 상호작용을 촉발하는건 뭐냐? 이거지
예를들어 인간에게 어떤식의 자극을 뭐
그 자극을 받아들이는 결과는 다 다르단 말이야
결국은 그 결과의 원인은 자극과 관념이지
자극은 둘째치고
그 관념이 무엇이냐?
결국 그 사람이 그 관념을 가지게 된건 부모의 유전자와 여러 환경적 요인이란 말이야
그럼 이 세계가 결정론적이든 어떻든
그 사람은 그 자극에 그 결과를 아웃풋할 운명을 타고난거야
이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자 가정을 해보자
모두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면 모두가 비슷한 관념을 가질거야
이건 부정못해
내 말은 그 모든건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다고
free will(자유의지)가 있든말든
애초에 자유의지라는 말도 웃겨
자유의지는 허상이야
존재하면 안되는 말이야
이미 우리의 행동원리가 유전자와 환경이라고 규명이 됐는데 여기 자유의지가 개입할 공간이 대체 어디있냐고
유전자도 없고 환경도 없는 상태여야 자유의지라는 말을 쓸 수 있는거지
난 이런 사상을 가지고있다 이거야
너네 생각은 어떠니
- dc official App
자유의지가 없다고 느끼면 운명에 의지하며 살면 되는 거고 자유의지가 있다고 느끼면 자기주도적으로 살면 되는 거겠지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니가 만약 자유의지가 있다면 지금, 언제든, 하고자 한다면 숨을 참을 수 있겠지 자연적인 것(본능?)에 저항(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자유의지라고 부르고 있구나라고 여기면 될듯 동물들이나 아기들은 이런 게 안된다 하고 싶으면 곧바로 하지(투명함) 자유의지(의지는 보통 저항적인 부분)가 없는 대신 자유롭지(내부를 표출할 때) 혼자있을 때 느끼는 자유로움이 바로 아기들의 자유로움일 거다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자유의지가 필요할 때는 자유의지를 쓰면 되는 문제
. 플라톤적 설명을 할떄조차 자유의지는 눈앞에 있는것으로 보여지지만. 놀랍게도 삶에서 자유의지는 우리와 항상 같이 작동하고 있음. (우리 삶에서 우리와 가까이 바로 내 손안에 있음에 가까운 개념임). 기본적인 의식주와 일상의 대화, 삶의 거의 모든게 자유의지라는 환상에 기초함.. 데니얼 데닛같은 인지과학자조차 자유의지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는 웃긴 논쟁이라고 함. 과학적 도메인에서 자유의지는 물론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의 삶은 과학적 도메인이 아니므로 ㅋㅋ
삶의 주어진 맥락에 따라 자유의지가 없다고 생각할수도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음.데닛찡의 인지과학 교실에서는 없다고 배웠다가 그 생물학도가 교회에서 죄책감에 의해 죄를 뉘우치는 것처럼, 중요한건 인간은 항상 양자를 스윙한다는 점임.
흄식으로 말하면 관념은 인상(외부의 무언가가 정신에 자극되어 인간이 느끼는 정념 감정 감각)이 먼저 있고 이후에 눈감고 인상을 머리로 떠올려 보았을 때 모사되는 것임. 따라서 인상은 활기차고 역동적인데, 관념은 생기가 없음
이점에서 유전자는 모르겠고, 관념은 환경으로 만들어진다는 건 동의함. 어차피 칸트도 어쨌든간에 처음엔 경험으로 시작한다고 한 바 있고.
자아를 탐구하고 깊게 사고하는 것이 그런 상황에서도 자유의지를 탐색하려는 지성인의 욕구 아닐까. 너의 말대로 유전자와 주변 성장환경이 나의 아웃풋을 이미 결정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고찰을 통하여 자아를 성장시켜 자유의지를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함. 아직 인류 역사상 그 아무도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진적이 없다는것에는 동의함.
그렇다고 자유의지라는 개념을 부정한다면 인간은 더 이상 사고할 이유가 없음. 모든게 이미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는거라면 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고를하며 자아를 확립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