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경제학 공부 필요 없지 않나요?
예를들어 역사 같은 경우는 해당 부분 역사를 공부를 하면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매체에서 해당 부분을 캐치해서 더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여행같은거 가도 유적이나 이런거 더 잘 이해할 수 있는데
철학 - 비판적 사고를 늘릴 수 있다? , 대체 언제?.. 책 몇권 읽으면??
경제학 - 재정 관리나 투자, 소비에 도움을 준다?.. 과연? 경제학자가 다 부자는 아닐거 같은데..
철학이나 경제학은 직관적으로 도움이 안되고 너무 추상적이라 필요 없는거 같은데 어떤가요?
차라리 역사 공부만 할까 생각중입니다.
철학, 경제가 쓸모 없다고 여기는 사람이 역사는 왜 쓸모 있다고 여기는지가 의아할 뿐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는 다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이 필요한 거겠지 세상 사람들이 너랑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내가 볼 때는 셋 다 필요 없는데? 물론 다른 학문들도
철학을 배우면 뭐가 좋냐면 1+1 = 2라는 말을 갖고 ㅈㄴ 무식한 사람들은 ”당연히 맞는 말 아니야?“라고 하고 더 똑똑한 사람들은 ”아닐 수도 있겠는데?” 생각하고 러셀같은 사람들이 백페이지에 걸쳐서 1+1 = 2라는걸 증명해내는거고 이게 모든 삶의 판단에 적용된다 생각하면됨
무식한 사람일수록 근거를 들어야 할 때 ”당연히 맞는 말 아니야?”라고 지껄이고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너무나 당연한 말을 갖고 의심을 하고. 그럼 철학자들이 과연 비효율적으로 인생을 사는가? 처음엔 이런 태도가 인생에 많은 번거로움을 만들지만 나중엔 남들보다 더 빠르게 좋은 판단을 하고
어쩔 땐 단기적으로 보면 틀린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나중가선 나 혼자 살아남은 상황도 많이 겪게 됨
근데 철학책 몇권 읽는다고 할 수 없는거 아니야? 철학자 시대별로 주요사상 이런거 외운다고 되는게 아니지?
그냥 평소에 늘 생각을 잘 하면서 살면 됨 철학책을 읽는건 그걸 더 도와주는거고
철학에서 다루는 개념이 존나 범위가 넓은 개념들임. 본질 실체 인과관계 사건 상황 진리 의미 언어 실재 윤리 규칙 당위 법 등등. 그래서 철학 제대로 2년 정도만 파면 걍 니가 일상에서 하는 모든 경험을 철학 개념들로 분석 가능함. 안 읽히는 책이 없어짐.
새로운 분야 공부할 때도 도움 존나 됨. 나는 공학 전공인데 졸업하고 철학 파니까 내가 한 학문이 얼마나 ㅈ밥인지 알게되었고 학부생 때 했던 굉장히 많은 고민들이 언어 논리력, 개념 다루는 능력, 추상적 사고의 부족이었다는 걸 철학 공부하면서 존나 느낌 ㅇㅇ. 걍 모든 학문의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