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개적인 공간에서 헛소리 나불거리는 것도 진실로 절망하지 않아서일 겁니다
더이상 자아가 도망갈 곳이 없다고 느끼고 정신이 코너에 몰렸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 곳에 올 여유 조차 없습니다
책상에 앉아 키보드 두들기는 것도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때에 이뤄지는 일이니까요
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면 아무것도 못하고 땅에 대가리 처박고 울든가
방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넋나간 표정으로 손톱이나 물어뜯어야 할 겁니다
물론 아무도 도와줄 수 없겠죠
제가 정말로 고통을 받아들이고 누구 말처럼 한번 뒈졌다 다시 우뚝 일어선다면,
여러분들과 철학에 대해 조금은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때가 꼭 왔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진 이런 변죽만 울리는 글만 올릴 수밖엔 없겠습니다
진실한 얼굴로, 때묻지 않은 문장들로 여러분들과 인생에 대해 얘기하는 게 낭만적이지 않아요?
아니, 나만 그렇게 생각해요?
예?
아차차, 또 나불거렸구나;
고생 좀 하고 싶으시다? 하하
뭐요! 형님! 뭐요! 예??!! 뭐요!!
진실한 얼굴은 가상인데스.. 인간은 정상인척하는 가면을 벗는걸 택하느니 죽음을 택함 . 그걸 적절히 필터링하는게 직관이고 대화를 바탕으로한 인간의 능력임.
내가 진실하려고 할때 거기 의지가 개입될떄 그 순간이 가장 가식적인 순간임. 탈은폐는 항상 '그것에' 의해 드러남. 뭔가를 하지않고 주체안에서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그것에 의해 '드러날때만 진실이 가능함. 이걸 보는건 언어나 실증 논리가 아니라 직관임.
예를 들어 아무리 여자한테 평생 차인 어떤새끼가 인기많은 척해도 말투나 대화방식에서 찐따미가 솔솔 풍기는거랑 비슷
(본인얘기임_)
진짜 고맙다 많이 배운다 게이야
오늘 댓글보니까 한참 선배 같다; ' 그것 ' 을 입에 담다니...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