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터넷 공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폐인으로
철학의 철자도 모르는 인간이지만 고독사님의 글은 좋아한다
솔직히 뭔 말인지도 잘 모르지만 왠지 그의 글은 마음을 잡아끄는데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뭐 때문인지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
온갖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의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별 의미도 없어 보이는 글만 주구장창 읽다 보면
고독사님의 글이 생각나기도 해서 그의 닉네임으로 갤러리를 검색하기도 한다
고독사님은 이제 철갤에 오지 않는다
몇번이고 다시 오지 않겠다는 댓글을 달곤 또 술을 마셨다며 새벽에 이런저런 글을 남기곤 했는데
이제는 진짜로 오지 않는 모양이다
고독사님이랑은 일면식도, 개인적인 친분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가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고독사님 보고싶긴해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를 향한 님의 그 마음씀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