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스로 잡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생각했다
머리 속에 항상 비디오가 틀어져 있었고, 생각에 끄달리다 보니 감정소모도 심해서
나 자신이 참 비효율적인 인간이라고 느꼈음
나도 사람인지라 생각을 아예 안하곤 살 순 없으니까, 생각해 낸 게
과거의 기억을 자꾸 반추하며 슬픔에 잠기거나 분노할 때마다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는 연습을 하기로 함
처음엔 잘 안됐는데 점점 하다보니 이전과 같이 상념에 잠겨서 시간을 보내는 일도 적어졌고
지금은 예전의 버릇이 나오려고 하면 바로 알아채고 다른 일에 집중함
근데 이거 때문인지 이상하게 우울한 기분이 배가 되는 것 같고,
약간은 절망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 이유를 알 수 없다
어떤 날은 이 단계를 지나서 마음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좋고 싫다는 아무 느낌이 없음)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음
어제는 나도 모르게 텅 빈 마음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의 평화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전쟁같은 일상 속에서나 추구할 수 있는 것 같음
진정한 평화는 좋은 것, 싫은 것 둘 다 없어져버린 상태이지 않을까
그동안은 평화로운 마음의 상태를 붙잡으려 하다가
이제는 텅 빈 마음의 상태를 붙잡으려 한다고 느낌
뭐든 붙잡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가?
운동 아니면 명상. 명상은 눈을 감고 (내 경우) 숨만 헤아림 운동은 (내 경우) 문 밖으로 나감
텅 빈 마음보다도 행복하길 바래. 명상이나 차분한 음악 듣기 추천. - dc App
언어로 표현해봐야 킹반인은 니에 대해 알수조차 없을걸. 천재적 분석가는 환자한테 공명함. 근데 언어 활동으로 공명하는게 아니라 ㅡ상담실에서 그에게 나는 스멜과 위생시스템, 몸짓 역사를 통해 그가 배워온 수많은 사회적신호에 공명하는거임. 그걸 바탕으로 환자한테 이입하여 일을 처리하는거거든
저 어떤 사람이에요 어떤사람이에요 언어적으로 씨부려봣자 그 내담자 자기를 알리가 없고, 진실을 말하리라는 보장도 없으므로
직관적으로 볼떄 누군가의 마음속 깊은 공허- 이런게 계속해서 존재한다면 그건 그 사람탓이 아니라 어렸을때의 잘못된 역사의 산물일 가능성이 높음. 유전자나 어린시절 크게 꼬여버린거 물론 사회가 노-오력 ㅇㅈㄹ을 해와서 그렇게 세뇌당하고 그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게 진짜 문제지만
팁을 주자면 청소를 하고 싶다 하면 청소를 하되 일부러 살짝 어지러피셈, 양치를 5번한다 치면 3번만 하셈, 30페이지를 읽어야 해 하면 일부러 28페이지만 읽으셈, 특정 생각을 지워버려야 해 라는 생각을 실천한다면 평소보다 그생각이 아주 약간 적게 떠오른것으로 만족하셈. (아주 약간) 향상 여지를 만들고 생각을 고정에서 유연함으로 전환시켜야함.
떄려잡아야할것은 사고의 rigidity 고정성, ///////////////////추구해야할건 유연성과 탈고정화
댓글 잘 읽었다 너의 글은 예측불가능이지만 핵심을 찌른다고 느낌... rfi야... 항상 고맙다...
항상 겸손하게 이 길을 걸어야지 헿헿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