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좆도 모르는 의사or변호사or사업가
vs
철학은 존나 잘 아는데 직업도 돈도없는 개병신 디씨충
그냥
소개팅이 됐건, 주변사람들과 모임을 가지건
전자는 뒤지게 대접받고, 후자는 그냥 음식물쓰레기 취급받음 ㅇㅇㅋ. 이게현실 ㅇㅇㅋ.
" 야! 사회적으로 뭔가 이룬사람도 철학공부 할수있잖아! "
=> ㅇㅇ 좆까. 직업이 요리사면 요리만 잘하면 그만이고, 세무사면 세법만 잘 알면 그만이고, 가수면 노래만 잘하면 그만임
전공 정해진 상태에서 철학을 팔 시간적 여유?
절대없음 미친 망상가새끼들아 꿈깨고 공부나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 너나 여기에 기웃거리지 말아야겠지, 니가 쓴 내용은 너 자신에게 하는 말일 거다(제발 좀 철학 하지 말라고)
저는 의사인데요, 철학 공부하면서 자신이 더 업그레이드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든 요리사든 세무사든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에 갈등이 빠질 수 없습니다. 철학에 관심이 생기기 전보다 관심이 생긴 후에 좀더 유연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을 대하는 일에 대한 것 말고도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굳이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생업을 등한시하는 사람이라고 볼 근거는 없는 것 같아요. 백수라도 백수만 하는 것보다 뭔가 공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고,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여유시간에 공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굳이 철학이 아니라도.
그런데 생각해보면 삶으로부터 혹은 삶의 팍팍함으로부터 도피하고, 그 도피를 합리화하기 위해 지적허영을 채우는 의미로 철학을 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바람직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