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신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신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존재하는 신은 신이 아니다, 그저 신을 모방하거나 신적 추앙을 받는 이능력를 가진 생명체,지성체 일뿐
그러므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신은 없다.
그러나 존재하지 않는 무형적이지도 않는 무언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가 신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자연도 시간도 중력도 생명도 죽음도 무엇도 아닌 그저 신 그 자체다.
우리 인간들이 그 무언가를 설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신이 된 것이 아닐까 한다.
과학자의 '알 수 없음nothing'이나 신학자의 '텅 빔' 이 바로 님의 신이 계신 자리입니다. 이런 건 논증의 문제도 아니고 애시당초 개연성이 자리할 틈조차 주어지지 않으니까 님의 지금 말씀은 과학자와 신학자의 주장과 동급인 주장입니다. 예, 가능합니다.
*텅 빔: void.
그렇기에, 더욱 마음이 찢어진다. 내가 사랑한 건 신이었기에 이능력이라도 가진 신이었기에 존재하지 않는 신이 존재 할 수 없는 신이 나에게는 너무나 독하다.
끄덕끄덕.
유무 일타쌍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