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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을 때만 정직하다. 이때의 정직함은 우물 안 개구리의 존재론적 사태다.


그런데 우물 밖을 왕래하는 청개구리는 우물 안 개구리에게 너의 울음은 "우물 안에서도 옳고 우물 바깥에서도 옳다" 고 한다. 우물 안 개구리는 저 다른 종족, 존재자의 속삭임에 귀기울여야 할까? 울어야 할 운명과 습관을 멈춘 채로 낯선 세계를 동경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