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ㆍ ㆍ 엄마도 애인도 내가 실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다. 그들은 나를 너무 사랑했기에.
댓글 9
어머니, 당신의 희망이 제 인생을 망쳤어요!
고독사(125.188)2024-12-04 01:40:00
아무튼 필로소포스는 삶의 극단적인 모순(:부조리)을 통과해야 한다. 부디 살아남기를. 제발 그 때까지는 자만하지 마시기를.
고독사(125.188)2024-12-04 01:50:00
김윤식(서울대 교수, 문학 평론가)은 그의 부전공인(저공인 국어국문보다 더 그의 인생을 지배한) 헤겔 철학을 제문학의 척도로서 여기는데, 이 양반의 헤겔 이원론(엄밀히는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은 이상문학상 심사평마다 사달을 빚는다(한국 문학에 관심있는 자는 이명헌 씨의 문제 제기로부터 촉발한 한때의 소동을 짐작하리라).
고독사(125.188)2024-12-04 02:06:00
답글
저공=> 전공.
고독사(125.188)2024-12-04 02:07:00
답글
그런데ㅡ당대ㅡ서울대 도서관에서 가장 오래도록 남아서 공부한 이 양반은 헤겔의 삶을 모방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심신에 완벽한 헤겔이 빙의한다. 그 날 그 때 밤늦도록 함께 공부하던 철학자와 시인의 이름을 여기서 낱낱이
고독사(125.188)2024-12-04 02:13:00
답글
기록할 순 없지만 되레 김윤식보다ㅡ일반적으로ㅡ이름난 사람들이 많다(가령, 최인훈이나 김현 같은).
고독사(125.188)2024-12-04 02:23:00
답글
이명헌->이명원
衣履不敝不更(222.117)2024-12-04 02:54:00
답글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고독사(125.188)2024-12-04 03:16:00
이 글은 결국 자기 자신과 타인의 기대 사이의 긴장에서 비롯된 존재론적 고민을 드러냅니다. 화자는 자신의 무지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만, 타자의 사랑은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화자를 가면 속에 가둠으로써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합니다. 화자는 타인의 사랑 속에서 존재하지만, 동시에 타인의 기대 속에서 소외됩니다.
어머니, 당신의 희망이 제 인생을 망쳤어요!
아무튼 필로소포스는 삶의 극단적인 모순(:부조리)을 통과해야 한다. 부디 살아남기를. 제발 그 때까지는 자만하지 마시기를.
김윤식(서울대 교수, 문학 평론가)은 그의 부전공인(저공인 국어국문보다 더 그의 인생을 지배한) 헤겔 철학을 제문학의 척도로서 여기는데, 이 양반의 헤겔 이원론(엄밀히는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은 이상문학상 심사평마다 사달을 빚는다(한국 문학에 관심있는 자는 이명헌 씨의 문제 제기로부터 촉발한 한때의 소동을 짐작하리라).
저공=> 전공.
그런데ㅡ당대ㅡ서울대 도서관에서 가장 오래도록 남아서 공부한 이 양반은 헤겔의 삶을 모방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심신에 완벽한 헤겔이 빙의한다. 그 날 그 때 밤늦도록 함께 공부하던 철학자와 시인의 이름을 여기서 낱낱이
기록할 순 없지만 되레 김윤식보다ㅡ일반적으로ㅡ이름난 사람들이 많다(가령, 최인훈이나 김현 같은).
이명헌->이명원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이 글은 결국 자기 자신과 타인의 기대 사이의 긴장에서 비롯된 존재론적 고민을 드러냅니다. 화자는 자신의 무지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만, 타자의 사랑은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화자를 가면 속에 가둠으로써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합니다. 화자는 타인의 사랑 속에서 존재하지만, 동시에 타인의 기대 속에서 소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