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인 우리가 강유원의 말을 따라서 한자어는 중등과정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하고 제1외국어는 당연히 알아야 하고, 이제 독일어니 라틴어까지 알아야 철학을 할 수 있다면 한국인의 9할은 애새당초 철학을 할 수가 없다. 나는 옛날부터 잘난척하는 철학자들을 만나면 내 사촌동생(서울대 경제 수석: 농담이 아니라 진짜 4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함. 어릴 때 한국에 살아서 한국말도 잘함. 라틴어도 앎)을 대동하고 만나서 그들이 말하는 라틴어로서의 교부철학, 칸트의 중세 독일어, 헤겔의 잡종어로서 그들의 핵심어(개념어)가 도대체 얼만큼 정확한 것이며, 그런 언어적 깊이가 철학의 깊이를 얼마나 담보하는 것인지를 꼭 캐묻고 싶었다. 철학자 강유원의 철학세계엔 '생각(비로소 이성이 몫: 사유의 시작)'이 말끔하게 거세돼 있다. 칸트가 가장 경멸하는 경우이다. 칸트에 따르면 그는 철학"함"과 아무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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