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철학은 인간의 생각과 사고능력과 같은 지적인 능력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그것은 진정으로 본질적인 철학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질은 그 생각과 사고가 아니라 그 스스로의 시점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각과 관조에 있기 때문이다, 즉 그런 인간의 자각과 바라봄을 다루는 자각의 철학이야말로 진정으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철학인 것이다.
즉, 생각과 사고는 인간의 본질이 아닌것이다, 그대는 그대의 생각이 아니다, 그 생각을 외부에서 바라보며 관조하는 관찰자이자 시점이야말로 진정한 그대 자신인 것이다.
사고라는 것도 결국 자각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인데, 사고를 배제하고 자각만 강조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 의문임. 예를 들어, 사고 자체가 자각의 일부분이라면 사고의 철학도 본질적인 철학일 수 있지 않을까?
관조 자체도 일종의 사고의 산물이거나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과정이 아닐까?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는 의식이 이미 사고 활동과 연관된 상태라면, 자각과 사고를 너무 분리하려는 시도가 과연 적절한지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