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인데, 이/재명을 싫어하는 편이여서 제목 보고 "이건 또 뭔.." 하고 넘기려다가 "그래도 이 정도 지성 갖춘 사람이 헛소리 할까?" 싶어서 쭉 봤음
주요 논쟁들이 있고, 거기에 대해 생각해봤다
"검찰권 동원해서 털다 나오면 별권 수사하고 또 수사하고 나올 때 까지 털어보자, 인간의 삶이란게 법정에 맞춰서 사는 새끼가 이 세계에 몇 명이나 있겠냐? 휴대폰 다 뺐고 하면 보수 정치인은 안 나오겠나? 한가지 사건에 압수수색을 100번을 넘게 하는게 어느 나라냐. 그런 식으로 재명을 악마화 시켜놓은거야. 그렇게 타자를 악마화 해서 정치력을 유지한다 보수란 것들이"
정당 따질 것 없이 정치인들이 더러운건 맞음. 털어서 안 나올 놈 없을 거임. 압수수색 100번 넘게 하는 것도 의도가 다분한 것 같고. 하지만 대장동 마피아 같은 굵직한 사건들은 그 범위가 다르지 않나 싶음
"보수 정권이 김대중 때 부터 빨/갱이 뒤집어 씌우는걸로 장사질 했다, 보수는 정치철학 없이 정적을 공격하기만 한다"
꺼떡하면 빨/갱이 소리 하는게 맞음. 하지만 진흙탕 싸움은 진보 쪽도 맨날 서로 상대 깎아내리지 않나? 생각이 든다
"부정선거 믿는 정신병자들, 윤석열 탄핵은 독일이 나치를 끌어내린 것 처럼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다."
당연한 것 같고
"190석은 투표로 된 건데, 조중동에선 입법독재라며 마치 북한의 일당독재 체재인 것 마냥 악마화 한다"
가만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음. 애초에 투표로 뽑혀서 얻은 권한을 행사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일당독재라 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철학하는 사람이 시국을 공정하게 논평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공정? 철학의 철 자도 모르는게, 이 세상에 공정이 어딨냐? 공정 할려고 할 뿐인거지"
여기서 뒷통수 한 대 맞은 기분이었음. 맞는 말 같다. 차라리 아예 이렇게 대놓고 표명 하는게 본인에겐 몰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오히려 나을지도
민/주당 대통령 나올 때 마다 물가랑 집값 지랄나는거 보면 좋게 볼래야 좋게 볼 수가 없는데, 어느 정단이 더 소신 있게 정치를 하느냐 생각하면. 확실히 보수 쪽에선 매번 빨/갱이 프레임으로 흑색선전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사실 철학 채널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정치와 철학은 밀접하니까 당연한 것일지도..
사실 국가 같은 것에 초연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감정도 많이 들어내고 민족주의적 성향이 보여서 의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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