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저서를 가만히 읽다보면 절망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절망이 찾아올 때 사람들이 힘들어 할 텐데 이걸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더 많이 묻어나는데
왜 ㅈ도 니체 파본 적도 없는 놈들이 마치 니체를 쇼펜하우어처럼 생각하지?
물론 쇼펜하우어한테 영향을 받았긴 했는데
"신은 죽었다"라는 말은 신은 죽어 마땅하다는 뜻이 아니잖아
이게 타당성과 당위성의 차이임
타당성은 현재의 상태를 보고 논리적 결함이 없는 보고를 이끌어내는 거고
당위성은 현재의 상태를 보고 논리적 결함이 없는 '해야 마땅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거임
나라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 = 타당성
그러니 우리도 미쳐 돌아가야 한다 = 당위성임.
근데 니체가 말하는 신은 죽었다는 말은 당위성이 아니라 타당성 이야기거든?
왜냐하면 실제 그 당시에 독일에서 기독교가 몰락하고 있었거든
종교가 권위주의를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본래의 종교적 가치를 잃어버리고 혹세무민하던 시기였단 말임
그걸 비판도 없이 하오!하오! 거리면서 받아들이고는 한 끝발도 나아지지 않는 인생에다 헛된 노력과 기도를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종교에 환멸감을 느끼고 탈종교를 하거나 절망에만 빠져 있는 사람을 보고 있자니, 이게 뭐지? 신은 죽었네? 라는 소리가 나온 거야
그게 신은 죽어마땅하다는 말이랑 같냐?
근데 오늘날까지도 "신은 죽었다" 거리면 한국에 있는 개독들 어그로 존나 끌려가지고 욕 먹지
타당성과 당위성을 구분 못하는 ㅄ들이 많아서임
애초에 니체가 허무주의자일 리가 없는 게, 얘 핵심 사상 두 개가
1. 우버맨쉬인데, 이건 비판없이 수용되고 있는 사회적 틀 (매트릭스)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할 줄 아는 어떤 기질을 가지라는 말이거든?
ㄴ 그게 존나 허무주의적이냐?
ㄴ 오히려 존나 낙천적이지 않냐?
ㄴ 극복하자! 아자! 아자! 이건데, 이게 '뭐래...' 거리는 허무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가?
ㄴ 오히려 반-허무주의적인 개념인데?
2. 아모르 파티
ㄴ 아모르파티가 내 숙명을 사랑하란 뜻이잖아 (Amor - love, Fati - Fate)
ㄴ 어떤 허무주의자나 염세주의자가 지 손발 오그라들게 내 숙명을 사랑하란 말을 하지?
ㄴ 사랑하란 말 자체가 무지하게 희망적이고 낙천적인 의미인데?
ㄴ 허무주의는 의미를 상실한 사람들이 그 타당성을 들고 와서 '따라서 아무 의미도 없다'라는 당위성으로 연결짓는 놈들이잖아
ㄴ 그런 놈들이 과연 사랑하라는 말을 할까?
ㄴ 아니 사랑이라는 걸 가르치는 양반이 반-허무주의자였으면 했지, 어떻게 허무주의'자' (허무주의 옹호론자)가 돼?
ㄴ 어떤 허무주의자가 사랑하세요 같은 소리를 하고 다니냐고
ㄴ 근데 왜 니체가 허무주의자야. 허무주의에 빠지는 걸 걱정하는 사람이지
그러니까 가만히 보면 M생이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잡질구레한 정보만 긁어 모아놓고
실제로 그 철학자의 저서를 제대로 안 봐
서양 코쟁이 새끼들부터
넙치 같이 생긴 납작한 반죽에 주먹 하나 꽃아넣은 얼굴을 하고 있는 똥양인까지
하여튼 간에 뭘 똑바로 읽어는 보고 왈가왈부를 하고는 있는 건지 모르겠음
마치 이거임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되니까 국방을 강화하자! 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보고
"어!!? 너 왜 전쟁무기 만들어? 야이 전쟁미치광이 새꺄!!" 이러고 다니는 ㅈㅄ들 보고 있는 느낌?
니들 실제로 니체 읽어는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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