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d8077b1826cf03cee98bf06d60403f2e22417f341509075b8

그게 바로 순수이성에 관한 칸트의 물음입니다.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라고 비판서는 묻고 또 묻는 데서 시작하고 끝맺습니다. 적어도 이렇게 말할 수는 있죠. 순수이성비판을 써내려가는 동안은 칸트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그가ㅡ아무것도ㅡ모른다는 사실을 하나둘씩 폭로함으로써 안다는 것에 근접해 가고 있었다. 그가 진짜로 앎에 다다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는 무지한 상태가 아니었다. 무지보다는 앎 쪽으로 기울어진 삶이었다. 이론적 실천. 실천으로서 앎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