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내가 보기엔 동양 뺴고 다른 문화권에서는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이 웃통을 벗고 있든, 금목걸이로 치장을 하고 있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동아시아, 특히 한국에서는 정확한 생활의 틀이 존재하고, 그 틀에 들어가지 못하면 "낙오자"로 간주되거나 거리감을 두는 것 같다.
왜 이렇게 다들 표정이 어두운 걸까?
"그놈의 스트레스."
좀 웃으면서 지내면 안 되는 걸까? 가식적으로라도 말이다.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 경조사에 집착하는 모습,
직업의식은 찾아보기 힘들고 단지 돈 벌기 위해 회사에 다니는 직장문화.
솔직히 말해서, 이런 한국사회가 ㅈㄴ 싫다.
이런 마인드로 과연 우리가 학문을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을까?
어쩌면 한국인들은 개인의 행복보다는 남들에게 인정받고,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데 더 집중하는 게 아닐까 싶다.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고,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도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틀이 너무 강해서 존재를 먹어버림. 틀에 포획되지 않는 약간 공백이 있어야되는데 그 여분마저 구조가 먹어버림 ㅋㅋ
구조가 존재를 먹어버린 자들은 외부자들도 서로 먹게끔 종용해서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로 전락함
문득 상상해보라 그대 옆에있는 가족이 자동기계화된 로봇이나 좀비라고 상상해볼수 있는가? 만약 그럴수 있다면 굉장히 쎼한 기분에 직면할 것이다. (비트겐데니엘 데넷 ) 하지만 이게 진짜 실제와 가까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