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죽음이 무섭다
정확히는 생물학적,불의의 “죽음”이 무서운게 아니라 죽음 이후가 혹여 “무”가 아닐까 하는것이 무섭다
나님은 오랜시간 동안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
이 세상이라는 것은 이리도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거대하고 거대한데
그 끝은 있는지 이해 할 수 있을 정도의 세계인지가 궁금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이 지칭하는 빅뱅으로 나타났다는 “우리”우주는 “최초”의 우주도 아닐뿐더러
”우리“우주 밖에는 또 다시 미지의 ”공간“이란것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단다
예상대로다
흥미로웠고 절망스러웠다
나님은 스스로 통찰력이 굉장히 좋은편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어렴풋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것들은 웬만하면 거의 다 들어맞아왔다
아마 나님의 생물적 육체가 끝날때까지는 물론 그 이후에도 “인간”이란 종 자체가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적 문명이 된다 ”따위의“ 일은 없을거다
“태양계“에서 잠시 존재하고 ”태양계“에서 종의 운명을 달리하는 그저 그런 복합탄소생명체..
어느 순간 인간문명 과학기술을 아득히 넘어선 외계인을 만나고 싶다는 그런 기대감도 사라졌다
그들도 나님의 물음에 답해줄 수 없을걸 알기때문이다
그럼 이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뭘 할 수 있고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수 십년 단위 길어야 백 여년 단위의 생명 단위의 무한반복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무섭다 두렵다 그리고 경악스럽다
이 반복되는 스토리에 신,종교,사후세계,환생 등등 이 첨가되면
이건 가벼운 일상물이 아니다.. 그 어떤 공포영화도 흉내낼수 없는 초자연적 호러물이다..
이 환생이던 천국이던 지옥이던 지루한 스토리를 몸소 영원히 반복하며 하다니.. 도저히 끝나지가 않는.. 이런 무서운 결말이 또 있을까..
만약 신이 있고 생에 선과악 으로 평가된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선량하게 산 존재들에게 내려야할 판결은
완전한 “무”다
이것이 가장 치열하고도 선량하게 산 존재들에 대한 최고의 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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