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옳냐 왕정 같은 게 옳냐

자본주의가 옳냐 공산주의가 옳냐 같은 것들...


그런 사고방식에서 결여돼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그 대상들이지

민주주의의 대상들, 왕정의 대상들, 자본주의의 대상들, 공산주의의 대상들...

과학에서도 보면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상식적이겠지

근데 왜 정치만 조건을 무시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걸까

정치는 일종의 사회과학의 영역 아닌가? 조건에 대한 사고는 어디에 있는가

못은 망치로 박지만 돌로 박을 수도 있는 그런 부분...

a면 x하고 b면 y하고 섞여 있으면 xy섞고


a가 필요하면 a를, b가 필요하면 b를, c가 필요하면 c를,

적절히 섞어야 한다면 ab, ac, bc 같은 것들을...


각종 이념들자체는 잘못이 없어 보인다

마치 종교 그자체는 잘못이 없듯이


문제는 사람이겠지

여러 가정(home), 집단들을 한번 살펴봐라

얼마나 많은 형태, 상황의 가정, 각종 집단들이 존재하고 있는지를

그런 변수는 다 무시하고 그냥 자기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 아닐까

(물론 그 계산이 얼마나 어렵겠냐 우주를 계산하는 것과 맞먹을듯, 거기에 활용되는 지식들의 단편성은 어떻고?)


비가 많이 와도 a를 해야 한다고 그러고 비가 안 와도 a를 해야 한다고 그러는...


혹은 자기들을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절대왕정들처럼...

조건이 어떠하든간에 집단을 A의 상태로 만들어 버리겠다...

마치 그런 건 마법과도 같은 일 아닐까

마법 시전 실패하면 그 대가는 그 권력이 치뤄야 하는 거겠지(특히 사람들을 숨도 못쉬게 괴롭힌 경우)

역사적으로 그 마법 시전에 성공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나?

물론 잠시, 우연하게 성공에 가까운 상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걸 유지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지

대한민국도 봐라 예전에는 얼마나 희망차고 사람들이 살가웠는지...

지금은 어떤가? 왜 그렇게 됐을까?(물론 미디어의 확증편향적 시각에 오염돼있을 가능성도 있지.. 사람들은 어쩌면 그대로일지도 모르는데...)

그 원인은 상당히 복잡하겠지

그 원인을 모두 계산할 수 있으면 그걸 해결할 수 있겠지

(물론 해결하는데에 시간이 걸릴 거다 마치 오염된 거대한 호수에 정화시설을 설치해놓은 것처럼)


이런 식으로 말하면

꼭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그러면 이도 저도 아니고 지켜보기만 하라는 거냐, 변화를 일으켜야 할 것 아닌가"라는 식으로...

그럴 자격은 있고?(최소한 핍박받는 계층에서나 주장할 수 있겠지)

그 변화에 희생되는 것들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고?


예를 들면 어떤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정치인들의 주장은 이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극단적 변화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은 거지

(집안이 풍지박산이 나든 말든)

하지만 사람들의 인생은 어떠한가

서서히 조율하며 살아가지


일반화의 문제도 있을 거다

예를 들면 어떤 마을에는 분명 조금 못돼 먹은 사람이 한명쯤은 살고 있을 거다

그런 시각을 그 마을전체에 입힌다고 해야할까?

그 피해자를 돕는 것과 그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겹친다고 해야할까?

왜냐하면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지 않기 때문이지

전체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문제라면 소수를 위한 전체의 희생도 역시 문제가 있을 거다


결국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지금 발생한 문제를 장기적 시각에서 억제할 수 있는가 없는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꼭 상당히 얇팍한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

그 주제로 책을 1000권 정도 썼다면 들어줄만 할지도.. = 사회적 파급력을 생각하면 생각을 더 깊게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자기가 다 책임지던가, 그냥 옷벗고 비난당하면 충분한 그런 책임일까? 그리고 이미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책임져봤자 뭐하나...)

그리고 모든 것들에는 일장일단이 있다는 부분도 고려해야할 거다


정치의 역할은 사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그게 무엇인가.. 간첩인가?)

충돌이 있으면 그게 원만하게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정치, 리더의 자격이라고도 볼 수 있을 거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이기 때문이지

(물론 상황에 따라 약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틀리지 않을 거다)

지금은 과연 어떠한가?, 당파싸움이 심했던 시기... 물론 그 싸움이 심해지는 원인이 있겠지만..

그럴수록 리더들은 성찰해야겠지, 감정에 휘둘리는 일반인들과는 달라야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이끌어야(lead) 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집단내 대립이 심하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집단내부적으로 갈등이 극도로 높아지면 분리돼야하는 것이 숙명일 거다, 아니면 옛날처럼 또 치고박고 싸우던가..

멀쩡한 집단을 쪼개놓은 것이 리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물론 학교나 직장 같은 문제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국가적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지)

오히려 대립하고 있는 집단들조차 하나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리더겠지(삼국지 같은 데에서 보면 평정한다고 그러나?)

문제를 냉철하게 파악해서 접근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옛날에 철인이 지배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거겠지

물론 지금도 충분히 철인들로 이루어져 있겠지만.. 혹시 아닐까 싶기도 하다..


50년대쯤의 세상과 지금 세상의 차이는 어느정도일까?(물론 인터넷이라는 복병이 문제지만.. 전세계인을 개초딩처럼 만들고 있는 것일지도..)

그 당시에는 꽤 이상적 상태에서 시작됐다고 생각되지만

왜 시간이 흐르면 이상해질 수밖에 없는 것일까?

역사미화가 너무 심한 것일 뿐일까?

아니면 무엇 때문에 그럴까?


정치는 양육문제와도 연관되는 그런 심리적 문제로 보인다(자식 자유롭게 키우는 부모 vs 자식 들들 볶는 부모 vs 방임하는 부모 vs 집나간 부모)

정치인과 국민들의 관계와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프랙탈 구조로 보이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착과 야망 같은 것은 조금 분리돼야 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요약하면

- what's the point를 잊지 말자 =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없는가, 유지할 수 있는가 없는가, 너무 얇팍한 생각은 하지 말고

- 리더에 가까울수록 자신의 책임에 대해 더 무겁게 여겼으면 하는 마음..

(아래사람들이 과열되는데도 리더로서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이 현재 세계정치의 모습으로 보인다, 카리스마있는 연설로 찍소리도 못하게 상황을 종결시켜야 하는 거 아닐까, 그게 리더 아닌가

물리적 힘으로 찍소리 못하게 하는 것은 깡패적인-혹은 동물적인 리더이고 카리스마를 사용하는 것이 인간적인 리더에 가까울 거다

상황이 종결이 안된다면 그 집단에는 리더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 학문도 그렇고 극단적 이분법에 빠지면 뭐든 좋은 모양새는 안 나올 거라는 것(역사적 사진, 사건 같은 것들 자기 프레임대로 곡해하지 말길)

어린 시절의 자기자신한테 물어보자 "나 지금 제정신이니? 나 어때보여?"

지금의 자신이 어린 자신보다 더 낫다고 어린 자신을 무시하지 말길

(평등의식과도 연결되지, 아이들보다 나은 점이 있으면 못한 점도 있는 법, 아이한테서 배우는 사람이 역설적으로 가장 현명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