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 그냥 전문적으로 공부 안 했고 챗지피티나 그런 데에서 궁금한 것만 물어보고 그랬는데(예컨대 허무주의가 뭐냐, 이런 거)
니체는 인류가 초월해야 한다고 하잖음
그게 신을 부수는 방식이고
근데 인류가 초월해야 한다는 건 극한의 자유를 누리되 오롯이 자기 책임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고,
그렇다는 건 즉 인간의 추악함, 가령 탐욕 등 본성을 자기가 직접 제어하고 맞닥뜨려야 한다는 건데,
그럼 애당초 신을 만드는 행위 또한 초월의 일종이 될 수도 있지 않음?
결국 인간의 추악함을 자기 자신이 직접 신앙으로써 제어하고 맞닥뜨리는 거면,
곧 결핍을 미덕으로 포장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진짜 인간의 짐을 자신이 직접 지게 되는 것, 이게 곧 위버멘쉬 아님?
신은 인간에게 선과 악 혹은 미와 추를 가르치고, 권하는 존재가 아닌 인간을 감시하고 심판하는 존재입니다. 신이 있다고 해서 인간이 덜 추해지거나 더 착해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신을 죽이지 않으면 인간은 사후에 있을 신에 의한 심판을 두려워하면 감시 속에서 살게 됩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현재의 삶을 소모시켜 버리는 것이죠. 그러므로 인간이 궁극의 자유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신을 죽이는 것이 기본 전제인 것입니다.
에당초 니체가 신을 죽인게 아니라 신이 죽은 걸 발견한 거임. 니체가 선언 안 해도 신은 죽을 운명이었음. 그래서 니체는 그것에 대비하고자 한 거임. 근데 님이 말하는 신앙은 신에 의해서 규정된 도덕 아님? 그리고 신을 상정하는 경우 생 너머에 있는 초월적인 무언가를 상정하는 거고. 있지도 않은 것을 두고 생을 제단하고 억압하는게 지금까지의 신앙 아니었음? 에시당초 신을 상정할 경우 생의 다양성을 긍정할 수 있음?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게 상정되면 또 그것 때문에 억압받는 인간들이 생길텐데?? 생의 다양성 긍정, 심지어 고통마저, 인간의 부정적인 부분마저, 이게 니체 철학의 시작임. 만약, 이 논리 그대로 가져가고 싶으면 키르케고르 읽어보셈. 아마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