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철학 공부 시작했음. 에피쿠로스학파를 처음 봤는데 어떻게 이렇게 현대 과학에 잘 들어맞는 설명을 했는지 싶더라. 나는 쾌락을 유전자의 번식에 유리한 활동을 했을 때 생기는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대로 생각하면 나름 맞는 말임. 근데 한 가지 궁금한건 왜 '고민으로부터의 해방'이 진정한 쾌락이고 왜 그걸 추구해야 하는지. 지금 당장만 보면 그냥 공부 때려치고 치킨 뜯으면서 살아도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우리가 금욕적으로 살고 정신적 수행을 하면서까지 진정한 쾌락을 추구해야 함? 단발성 쾌락을 무한히 추구하는게 더 '쾌락주의'에 맞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