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정의 기반 자유의지 이론(Self-Defined Free Will Theory )
자유의지는 ‘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종종 묻는다.
“생각은 내가 하는가? 아니면 뇌가 하는가?”
“내가 무언가를 선택할 때, 그건 자유의지인가?”
하지만 이 질문은 선행 질문 없이 성립될 수 없다.
그 선행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 “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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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 신경망” 이라면
만약 '나'를 내 신경회로, 내 뇌의 구조, 내 생물학적 결정 구조 전체로 본다면,
내가 무언가를 선택하고 생각하는 것은
그 신경망의 작동 결과이며,
그 신경망 자체가 나 자신이므로
그 작동은 **외부로부터의 강제가 아닌 ‘내부의 필연적 작동’**이다.
→ 이 정의 안에서는, 자유의지란 ‘내 신경망이 결정한 것’이며, 그것은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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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 = 의식적 자각 주체” 라면
반대로 ‘나’를
신경망보다 위에 존재하는 자각적 주체,
즉 “나는 뇌가 아니다. 나는 뇌를 바라보는 자다”라고 정의한다면,
신경망이 나보다 먼저 결정을 내리고,
의식은 단지 그것을 나중에 ‘알아차릴 뿐’이라면,
그 작동은 자유의지로 볼 수 없다.
→ 이 정의 안에서는,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뇌는 자동으로 작동하고, 나는 그것을 관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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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 전제에 따라 정답은 달라진다
“신경망이 나인가?”
“나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어떤 정의를 내리느냐에 따라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는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 그러므로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실제로는 ‘나’의 정의 철학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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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마지막 통찰
> "자아란 무엇인가?"의 정의는
누구도 강제할 수 없고, 누구도 획일화할 수 없다.
그 정의는 철학적 전제이며,
그 전제가 달라지면 자유의지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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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전자도 정답이고, 후자도 정답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아직 ‘나’가 무엇인지를 절대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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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한 자유의지 논쟁이 아니라,
“정의의 상대성”, “존재의 조건부 해석”, **“철학적 기준의 자유”**를 포함한 깊은 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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