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인간이 만들어놓은(정확성은 장담할 수 없는, 이미 모든 것들은 오차가 심한) 데이터를 학습(순열적 처리?)해서

그 역순에 가까운 방식으로 다시 꺼내는 것


예를 들어 고구마라는 키워드에 온갖 순열적 선 같은 것들이 연결된 상태에서 그때마다 다소 랜덤하게(뜻을 오해?)

혹은 클리셰에 가깝게(앵무새에 가까운) 고구마와 관련된 정보를 인출하는 것


옛날로 따지면 계산기와 비슷한 거지 다만 계산기는 언어는 언어이지만 수학적 언어로 소통을 했던 거고

이제는 일반 언어를 통해서 계산(모든 아웃풋은 일종의 계산이다)을 하는 거라고 보면 되지

그 당시에도 이제 수학자들은 뭐 먹고 살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계산기가 다 계산해주는데 과연 수학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부분...

하지만 알다시피 계산의 인풋이 중요한 거겠지


사람들은 뭔가를 의인화하는 측면이 강하니, 실제로도 인공지능은 휴머노이드와 연계되니

마치 이러한 프로세스를 신격화하거나 할 수 있을 거다

(신인데 왜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인간이 생성한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는가)

이러한 부분이 인간의 환각이겠지


인공지능도 인간을 학습한 이상 인간의 환각을 배울 수밖에 없겠지

(더해서 언어적 한계들, 인간의 내면은 외부로 모두 디코딩돼서 나오는 것이 아니지, 빙산의 일각이 나올 뿐)

그 부분이 인공지능의 환각일 거다

잘못된 정보(일단 인류가 약속한 틀 안에서)를 학습했다거나 계산 오류가 났다고 볼 수 있을듯


그리고 인공지능의 예술은 예술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겠지

마치 정교한 스캐너와 프린터로 명화를 재현한다고 해서 그것이 예술인가(연습이지, 기술적 연습)

인공지능이 만들어놓은 그림, 영상 등을 보면 한마디로 역겹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 아무렇게나 휘갈기는, 성형수술과도 연관있을, 사이코패스 같은..., 양심의 가책이 없는 등

뭔가가 징그러울 때에는 그러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있을 거다(혐오는 생존감정이니까)

그 이유를 유추해본다면 저러한 상태가 사회의 스탠다드로 작용한다면 역겨운 결말이 나올 가능성이 커서이지 않을까?

물론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술의 계산은 그렇게 단순한 영역이 아니지

바둑은 예술에 비하면 아주 아주 쉬운 계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이 4차원적 계산이라면 바둑은 1차원적 계산에 가깝겠지


예술의 경우의 수가 어느정도인지 맛보기만 보여주자면

음악으로 따져보자

아주 단순한 다장조로 가정하자

도레미파솔라시 + 옥타브(옥타브가 다르면 계이름이 같아도 같은 음이 아니다) = 대충 88건반에 맞춰서 88!(팩토리얼)로 계산하자

*참고로 표절꾼들의 자기합리화중에 음이 7개밖에 없으니 멜로디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

시간이 흐르지 않고 있다면 그 말도 일리가 있을듯... 시간-순서-흐름은 그자체로 순열의 고정 변수다

마치 알파벳이 20개 정도밖에 없으니 소설도 거기서 거기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과도 같은 이야기*

셈여림이 필요하지, 미디에서는 127단계로 나눌텐데 그냥 최대한 단순하게 10단계정도만 하자 = 88! x 10! x 작품의 길이 만큼의 자체적인 시간 팩토리얼(일단 계산불가)

음 하나로 가정하면 그 음의 형태는 아주 다양하지, ADSR정도만 따지면 못해도 10단계는 될듯(물론 이때의 단계는 수치적인 게 아니라 느낌적인 거다)

그외에 다양한 변수들은 생략하더라도 이미 88! x 10! x 10! x t!(시간적 변수, 각각의 팩토리얼에 들어있는 시간과는 조금 다른...)

이 정도의 경우의 수가 있지, 가능한 축약된 형태...

물론 말도 안되는 것들을 빼면 상당히 줄어들 거다 하지만 예술에서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는 건 없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 될 때가 있고 말이 되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 안 될 때가 있으니까

19!도 아직 정복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인공지능이 바둑을 정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자신의 수를 설명할 수 있을 때라고 해야겠지

자기가 왜 이기는지도 모르고 있는 그런 상태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사람이라면 한분야에서 그정도 수준이 됐으면 다른 분야에서도 그만큼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을 거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라는 말이 있으니까

하지만 인공지능은 어떠한가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것인가? 하나조차 모르고 있는 것인가? 모든 걸 알고 있는 것인가?

미래에 알게될 것들은 어떠한가

예를 들어

고대시대 피라미드에서 인공지능이 개발됐다고 가정해보자

그당시까지의 정보들을 학습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는 어떨 것인가?

학습한 것 그 이상의 것을 발명할 수 있는가?

발명은 계산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그때부터 인류가 인공지능에 종속된 상태였다면 전기는 발견할 수 있었을까? 컴퓨터는 나왔을까?


결국 이 한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산기는 계산기로써 잘 활용하면 되는 것, 그 뿐

계산기를 뛰어넘고 싶으면 딥러닝이 아닌 다른 패러다임이 제시돼야 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