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모인 영적능력이 꽤 높은측에 속하는 우리조차
누군가를 혐오하고 적대삼아 공격한다

안그런 사람이 있는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흔히 착한 사람 천사소릴 듣는자들 조차
악인은 혐오하고 그것은 정당화 된다



성경을 빌려 표현 하자면 예수는
십자가의 못박는 자들조차 용서하라고 말했다

그게 신의 위선이든 진심이든 간에
이 말이 인간 한계 너머의 상징이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초월 직전 문턱에서 무너진 니체도 이런 말을 했다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심연 또한 나를 들여다본다

혐오스러운것을 보게되면 혐오를 하게 된다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다

인간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것은 불가능한 주문이다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종을 어떻게 사랑하란 말인가

인간인 이상 인간을 사랑 할 수 없다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은 자들조차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인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다


인간으로선 불가능 하다

인간의 추악한 내면을 직시하면서도 인간을 미워하지 않으려면
인간 스스로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어야 한다
초월자가 되어야 한다

인간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말은
스스로 진화하여 초월하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열반에 드는 부처의 마음가짐과도 흡사하다

거의 모든 종교의 정착지는
깨달음을 얻고 인간을 초월하라는 뜻을 지닌다

이곳은 의식을 성장시키는 차원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