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야기에 앞서 본인은 디씨도 안해보고  철학도 비전공자임(그냥 철학의 ㅊ도 모르는 간호사임 직업윤리나 조금 알지 다른건 1도 모름)


그냥 무언가 머리속에서 생각이 났는데 어디가서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서 몇타 적어봄


시작은 단순한 이야기임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 문득 머릿속에 떠오름


나는 누구일까? 나에게도 이름은 있음, 근데 이름은 사람들이 나의 "모습"을 보고 부르는 말임


즉 이름이란 내 육체를 보고 부르는 말임


그럼 육체가 나일까?


만약 그렇다면 정확하게 똑같은 물질로 나와 정확하게 같은 구조로 만들어 움직이는 것은 나일까 아닐까?


그것과 나를 구별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면 그것과 나를 구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만약 구별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


또 만일 내가 죽어서 흙에 묻혀서 나를 거름으로 싹이 자라 나무가 된다면 나를 구성한 물질이 나무를 구성하게 된거니 나무는 나일까?


만약 그 나무와 내가 다르다면 무엇이 다른걸까? 생각이나 사고방식?, 행동양상? 물질의 구성 방식?


일단 생각으로 넘어가 보자, 생각은 왜하는 걸까? 간호사를 하다보니 뇌라던가 신경이라던가  적당히는 배웠으니까 뇌나 신경은 단백질 구성으로 이루어진 세포가 외부 자극을 받아 전기적 신호로 바꿔서 다시 외부로 반응하는 생체 기관임


그렇다면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누군가 내 뇌를 뽑아 산소와 영양공급을 통해서 세포활동을 유지시키고 전기적 신호를 자극 시켜 반응을 유도한거라면 그건 과연 내가 한 생각일까?


맞다고 하면 나는 그냥 전기적 신호에 움직이는 단백질 덩어리 아닌가? 아니라 그러면 다시 돌아와서 "나"라는거 대체 뭐지?


조금더 나아가서 내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구현한 알고리즘을 컴퓨터 속에 넣어서 캐릭터를 입히고 활동하게 한다면 그것은 나일까? 단백질 덩어리는 아니지만 전자회로도 외부자극을 전기적 신호로 전환하여 반응하는거니 구성 물질만 다를뿐 결과가 같다면 그것과 내가 다른게 무엇일까?


그럼 "나"는 대체 뭘까?


영혼일까? 그럼 영혼은 뭐지? 나는 기독교인 이니까 영혼이 있다고 믿기 까지는 하는데 그것의 실체를 본적도 느낀적도 없음 그냥 성경구절에서 이야기 하니까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간거지.


만약 영혼이 있다면 그 영혼이 나일까? 그럼 나는 나에게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 그 영혼을 나 라고 믿는걸까?


없다면 다시 돌아와서 나는 누구일까 질문으로 돌아옴


그럼 다르게 생각해보자 내가 뭔지 모르겠다면 내가 아닌것들 을 먼저 덜어내는식으로 가면 언젠간 나만 남게 될테니 그게 나겠지


넓게 우주는 내가 사는 공간이야 그러니 내가 아니지


그논리로 지구나 국가, 도시등의 시공간적인건 내가 아니야


그럼 사물이나 동물 또는 타인은? 그건 나일까 내가 아닐까? 


기독교인이니까 창조론관점에서 보아도 나는 하나님(신)으로 부터 만들어졌고 진화론적으로 보면 나는 부모로부터, 부모는 조부모로 부터 올리가니까 결국 둘의 공통점은 "나와 내가 아닌것은 모두 하나에서 시작되었다"라는 결론이 나와.


우주론에서 설명하는 빅뱅이론까지 들어가면 결국 내가 처음 부정한 도시, 국가, 지구 ,우주 까지도 내가 아니였던 것들까지 결국 나와 내가 아닌 것은 모두 하나였던거지


결국 나와 내가 아닌것은 어떻게 구분해야하는걸까? 만약 할수 없다면 왜 구분을 지어야하는 걸까?


그리고 구분을 지을수 없다면 나는 뭐지? 


빅뱅때 시점이 너무 뒤로간거면 시점에 관점으로 나누어 보면 어떨까? 시공간에서 나라는 존재의 순간을 가위처럼 오려 내보는건 어떨까?


사람의 육체는 약 14년의 간격으로 모든 물질이 원자단위로 바뀌고 생각과 사고방식 행동양상은 격어오면서 경험으로 누적되어 변해가


그럼 간난아기의 나와 14살의 나, 그리고 현재의 나, 또 42살의 나는 모두 나일까? 아님 다른 사람일까? 기억이 연속되니까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나라면 가정을 하나 더 해보자

 

모든 만물의 현상과 상태가 지금부터 5분전에 순식간에 만들어졌다면? 기억까지도 모두 만들어진거라면?  그때의 촉감 경험 기억 모두 게임 처럼 5분만에 탄생한거라면 과연 기억속의 나, 곧 과거의 나는 나일까? 아니면 허상일까? 진짜라면 나는 이전에 없었지만 없었던 순간에도 존재한건가? 허상이라면 나는 뭘까? 허상과 진짜를 구분할수 없다면 우리는 그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결국 나는 시공간의 구분에서도 나를 구분할 수 없었어, 그럼 나는 뭘까?


나는 시공간에서 만사만물이 교차는 순간에 잠깐 나타난 하나의 현상에 불과한것일까?


그럼 나는 있는걸까 없는걸까?


그러다 문득 떠오른게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잠깐 배운 스피노자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였지(물론 듣다 말다 해서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모든 것을 의심하고 의심해서 결국 지금 의심하는 나는 도저히 의심할 수 없다였어


하지만 아까 난 생각이라는 개념 조차도 의심했잖아? 즉 생각 하는 내가 정말 생각 하는 걸까? 내가 의심하는 나조차도 이순간 내가 의심을 하는게 맞는지 의심이, 또 그의심하는 순간 도 의심이되는 무한 굴례에 빠져


그럼 결국 나는 뭐지?


이름은 육체를 부를 때 쓰는 말이고 영혼은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으며 사고는 전기적 신호야


나와 내가 아닌것들의 구분을 지을 수 없고 나는 나에 대해 결국 알지 못했어


그럼 뭘까? 나는 뭘까? 


그러다 나는 문득 떠오른거지


위에 적은 수 많은 문장의 공통점은 질문이야 이 질문을 하는 나는 내가 맞아 그러니까 나는"질문"이야


질문하는 내가 나가 아니라 내가 질문 그 자체인 거야


그럼 이렇게 생각 할수 있겠지


"내가 질문이라는 증거는 뭐지?","정말 내가 질문일까?"등의 질문 말이야


하지만 이 질문을 함으로 내가 질문임을 부정할 수 없는 질문임을 다시 질문하게 돼


그러니 나는 질문이야, 하지만 더나아가서 나는 앞서 말했지만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했지? 


그러니까 나도, 너도, 모두가 질문이야, 시작은 하나였고 여럿으로 나눠져서 그 갈래가 달리하였을 뿐 가지끝에서 줄기로 따라가면 결국 하나인거지


왼팔과 오른팔의 방향이 다르고 왼팔과 머리가 모습이 다르다고 해도 다 나의 일부인 거지 내가 아닌게 아니잖아?


즉 모든것은 하나고, 내가 질문이니까 너도 그리고 모두가 질문인거지


에초에 이런생각을 왜하는 걸까? 이런생각을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내가 질문이라면 질문의 역할은 뭐지? 질문이 있다면 답은 뭘까?


질문의 역할은 답을 찾는게 아니라 질문을 찾는거야, 더 정확히는 만사와 만물에 질문을 부여하는거지, 질문을 부여 함으로써 스스로가 질문임을 또 그 질문이 자신과 자신이 아닌것의 경계가 모호하고 나아가 없어 그 다름이 없음을 알게하는거야.


나와 내가 아닌 것의 경계를 허물고 스스로 서로가 서로 하나임을 아는것.......


그러다 생각했지 이게 사랑 아닐까?


내가 기독교인이니까 접근이 더 쉬운것일 수도 있겠지만,  당장에 연인관계만 봐도 내가 내 연인을 나와 다르지 않고 마치  똑같은 나인 것처럼 웃고 울고 다 하잖아?


그게 확장되면 결국 가족도, 친척도, 이웃이나 친구도 마찬가지 인거지 "내가 나와 아닌 것과 하나였음을 알게 하는것"= 그게 사랑 아닐까?


그럼 이걸 안다고 뭐가 달라질까?


글쎄.......... 당장 뭐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 꺼야 나는 내일도 출근해야하고, 카드값을 갚아야하지, 환자들의 어이없는 요구를 듣고 짜증도 날태고 또 나도 누군가에게는 진상이 될 수 도 있어, 나아가서 국제정세나 전쟁, 기아나빈민 같이 쏟아지는 사회적 문제가 당장 해결되는 일은 없을꺼야


또 그런 와중에 나는 이렇게 생각한걸 "그냥 문득 떠오른거"라 하고 지나칠수도 있어,


하지만 문득 떠올랐다는건 결국 언젠간 다시한번 떠오를 수도 있다는거고 그 문득 떠오른게 여러번, 그리고 이글을 본 너희들의 머릿속에 문득 떠오르는 순간들이 오겠지?


이게 나와 너 뿐만 아니라, 하나둘 씩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누군가가 이걸 실천하는 사람도 나올꺼야 언제,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약간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터널링? 같은 느낌이네, 확률이 존재하고 시행횟수가 무한이면 그 반드시 결과는 일어난다는 것 같은거 말이야, 물리학도 그냥 주워 들은게 전부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어.


결론은


나는 질문이고, 질문의 존재는 사랑이고, 사랑은 서로가 서로 하나임을 아는것이니까, 이런 생각을 전하고 싶었어



마무리로 나는 질문이니까 그 질문인 내가 질문인 너희에게 한가지  질문을 남길께


"너희는 어떤 질문이야?"


좋은하루 되길 바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