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삶의 의미, 목적, 존재 이유, 정의로운 삶, 가치 있는 삶.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깊게 고민하고 따지고 그런 류의 철학적 주제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던데

나는 그런 사람들이 별로임.


왜냐? 아주 간단한 이유임.

인간은 살면서 뭐 다양한 선택들을 내림.

배우자, 학교, 직장, 이직, 커리어, 학업, 학습, 대인관계...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선택지들을 마주치겠지.


그런데 내가 앞서 나열한 주제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따라서 상당한 수준의 지식과 개념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나, 선택할 수 있는 부분에서 그닥 차이가 없다는 말이야.


우리가 대통령인데 실존 철학과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해본적이 있다면

ㅇㅇ. 인정. 그러면 진짜 뭔가 차이가 있겠지.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을 봐라.

실존 철학을 공부한 사람도 점심 메뉴 고민하고, 자동차 살 때 기종 고민하고,

돈이 쪼달리기도 하고, 상사의 지시에 빡치기도 하고, 그런데 아무말도 못하고 순응해야함.


우리는 슈퍼 컴퓨터가 아니고, 초지능을 가진 슈퍼 인공지능도 아님.

우리가 내리는 선택들, 의사결정들 중에서

윤리적, 실존적이고 인생의 의미를 되묻게 만드는 선택들이 과연 얼마나 많냐?

우리가 내리는 선택들은 얼마 되지도 못한다는 말임.


우리가 일터, 학교에서 하루종일 내리는 선택과 판단들은 실존, 삶의 의미랑 대체로 무관한

가치 중립적인 영역에 있는 노동, 내지는 학습과 연관된 것들에 불과함.


실존 철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택지가 더 많아지지 않아.

현실적으로 우리의 선택지를 늘리는게 뭐냐?

우리의 커리어

우리의 경제력

우리의 네트워크(대인관계)

이런거란 말임.


친구가 많은 사람은 놀러갈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짐.

돈이 많은 사람은 먹는 것, 자는 것, 머무는 곳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짐.

커리어가 좋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짐.


삶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고 해서 선택지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능력과 기능이 선택지를 결정하고

그렇게 결정된 선택지들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인간의 삶.


현실적으로 보자.


맨날 입으로만 윤리, 실존, 삶의 의미를 떠들어봐야 결국

윤리의 경우 실천 가능한 것은 봉사활동 하러 나가기,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기,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기. 이런 것들이잖아?

근데 그런거 삶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

걍 시발 시간만 내면, 용기만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잖아. 어렵지도 않음.


실존의 경우, 할 말이 더 많은데

실존 철학 이딴거 파는 애들 니네 인생 그냥 활자 중독자들이잖아 ㅄ들아

맨날 실존 문학, 실존 철학 글자로만 존나 읽지만 실제로 너네가 대부분의 시간을 쏟는 것은

실존하는 시간동안 실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골몰해 있는 것임.

이게 얼마나 ㅄ같은 짓이냐? 실존은 지나가고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기만 하는데

이미 쳐 실존 하고 있으면서 실존이란 무엇인가? 이딴걸 왜묻냐? 니 손에 주어진 것이

실존인데?


실존 철학, 문학 이딴거 심취해서 현학적인 말과 문장으로 진지한 고찰에 임하는 척 하는

애들보다, 각종 취미활동과 대인관계로 일상을 꽉꽉 채워서 잡생각 날 틈 없이

바쁘고 알찬 삶을 사는 애들이 진짜 실존러가 아닐까?


삶의 의미와 연관된 주제에 심취하는 타입. 이것도 비슷한 타입인데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에 대해 개념적으로 정립하는 것과 의미를 산출해내는 것은

다른 영역임. 그니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의내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의미 있는 삶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추구하게 되어있음.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역설이라고 내가 이름 붙인게 있는데

어떤 대상의 본질적 정의에 대해서 모르더라도 우리는 그 대상에 대해 완전히 모른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임. 애초에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본질 탐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랑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조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함.

그니까 누구던 본질 자체가 뭔지 말로 정확히 표현 못하더라도 사랑이 뭔지 느낌으로 알고

그렇기 때문에 본질이 뭔지를 탐구할 수 있는 거임.


그리고 실천에는 느낌, 의지, 결심, 감각. 이런게 더 중요하지 지식이 더 중요하지 않음.

운전이랑 비슷한 느낌으로다가 ㅇㅇ


철학자들 맨날 말로만 윤리윤리 거리지  실제로 봉사하고 선한 인생 사는 사람들은 따로 있음.


그니까 요약하자면 삶 자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윤리적, 실존적 이런 철학 주제에

지나치게 심취하면 중2병 같아 보이는 이유가 뭐냐면

우리가 현실적으로 일상에서 내릴 수 있는 선택지들의 종류와 숫자에 비해서

그 선택과 관련된 이론, 즉 실존적, 윤리적, 삶의 의미적인 이론들은 너무너무 거창하고

마치 그 이론을 알고 있는 본인들 만이 제대로 삶을 살고, 제대로된 선택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이라는

오만함에 취하도록 만드는 것이 삶의 의미와 실존 뭐 이런 주제에 대한 과몰입이라는 사실임.


존나 가분수 같지 않냐?


머릿속에 어마어마한 삶의 의미와 실존에 대한 고찰을 존나게 쑤셔넣지만

팔, 다리, 몸통은 그대로인 거야. 그리고 행동 반경은 똑같음. 시발 ㅋㅋ


실존 공부할 수록 대가리만 존나 커지고 굵어지는데

몸통은 존나 쪼끄만해서 가분수가 되어버린 외계인 체형의 무언가가

시발 뒤뚱뒤뚱 걸어가면서 너네가 삶의 의미를 알아?

실존이 뭔지를 아냐? 이 ㅈㄹ.


대가리가 가벼우면 빠르게 움직이고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기기라도 하지

실존으로 대갈통 존나 키워놓은 새끼들은 존나 신중하고 매사에 존나 진지하고

시발 본질적인 상황 판단 외에 부차적으로 하는 지엽적인 판단과 해석들이 너무나도 많아짐.

무거우니까, 움직이기 힘들고, 힘드니까 실질적으로 뭐 하는게 없어. 걍 책 읽어서 대갈통 사이즈 키우기.

그래서 더 무거워지기. 더 불편해지기. 매사에 불편해지기. 불만 가득해지기.

이게 끝임.


그래서 내가 추구하는 삶의 신조는 뭐냐?


1.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런 것에 대한 이론적 고민을 하지 말아라.

살면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리스트 업하던지 범주로 묶던지.

이런 최소한의 것들만 설정해두고 그것만 지키고 살아가야 한다.


삶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개념적으로, 이론적으로 캐묻지 말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고 그것에 집중하고,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취미 및 여가 활동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고. 이런 순간들을 진짜 존나게 알차게 끌어 모으는 사람들의 삶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동감과

행복감을 본 적 없어? 없겠지 시발 진지충 새끼들은 그런거 모름.


그런 소소한, 때로는 굉장한 기쁨과 감동과 도파민 터지는 순간들이 모여서 만드는

삶의 궤적이 그려지는 바로 그 순간에

삶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현학적 분석으로 범벅이된 똥글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행위 예술이 탄생하는 것임.


니체? 좆 병신임.

사르트르? 에휴 ㅉㅉ ㅄ년

말만 쳐 씨부리는거 무의미하다 ㅇㅇ


2.


삶, 인생. 이런 영역에 대해서 지나치게 현학적이고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가분수 새끼들을

인생에서 절대로 멀리해야 한다. 이런 주제에 대해 이론적으로 깊게 고민해야 할 사람은 일론 머스크, 트럼프, 조던 피터슨.

뭐 이런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지, 하루하루 일하기 바쁘고 대인 관계 맺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도

벅찬 일개미 일반인들의 영역이 아님.


페미니스트. 이런 애들도 걍 ㅈ 병신임.

페미니즘 할꺼면 딱 정치적이고 현실적으로 계산기 두들겨서

이런 부분에서 차별 좀 있는 것 같으니 이런 정책 구체적으로 펴서 막아줘라.

이렇게 입장 내고 시위 깔끔하게 하고 그러면 되는거지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남성성이란 뭔가? 씨발? 어?


그래. 그런 기초적인 것들은 알아도 좋음.

근데 존나 딥하게 파면서 과몰입하면서 별거 아닌 상황에도

의미부여 존나 하는 새기들 있잖아. 온갖 피해의식 다 끌어모아서 여성혐오다 이 ㅈㄹ 떠는 애들


이게 다 내가 언급한 현학충, 가분수 충들임.



3.

대중적인 것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김.


4.

철학을 할라면 언어, 인식, 존재. 이런 가치 중립적인 영역에 있는

이론 철학을 해야 한다.

물론 당연히 윤리적인 주제도 지나치지만 않다면 필수적인 영역인건 반박 못함.

나는 지나친 경우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