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정의 할 수 있는 게 뭐라고 생각하냐?
우선
모든 동물은 비슷한 욕구를 갖고 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다들 알잖아?
그 외에 고통 받고 싶지 않다라는 것도 다 마찬가지 동일함
다 똑같아 생각이
직업? 세계 단 한명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몇이나 되겠어
그 마저도 영원하지 않지 대통령도 4년이고 푸틴 김정은이래봤자
100년도 집권 못 해
그럼 우리 개인을 완벽하게 타 개체와 구별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지?
신체 말고는 없나?
심지어 양심 마저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넘침
완벽하게 타인과 자신을 구별 할 수 있는 건
역시 신체 뿐인가?
신체, 그것도 신체적 고통임. 몸이 아프기 전까지는 남들하고 구분조차 되지 않음. 구체적으로는 신체적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는정신적 증상 포함) 뒤지기 직전이나 뒤질것같은 고통을 겪고 나면 이걸 해석하느라 사회적 보편적 잣대를 쓰게 되는데 이걸 하고나면 사회적 잣대가 내 질병을 완벽히 분석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음. 그때가 되면 사회가 나랑 완전히 구분된다는 생각에 필요이상으로 몰입하게됨. 억지로 유아론자나 극단적 관념론자의 길을 걷게됨. 그러다가 질병이 사라지만 다시 관계 안으로 들어와서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인생을 살게되고 다른사람이 나랑 같다는 생각에 몰입함. 그러다가 다시 질병을 얻으면 다시 이관점을 포기하고 ... 무한반복
몸이 아프면-> 신체를 직시하게 되고 세계가 나랑 완전히 구분된다는 일종의 유아론자가 됨. 그러다가 다시, 삶이 배부르고 등따시해지면 다시 일반적 사회적 관계안에 들어와서 신체를 망각하게되고 내가 세상이고 세상이 나인것처럼 자신을 포기한 보편성 안에서 타인의 삶을 살게됨.
타인과 자신을 구분할려면 타인으로써의 감각 / 자기로써의 감각 이 두개가 먼저 정상적으로 동작해야함.. 즉 정신이 완전해야하는데, 이를 달성하기가 극히 어려움. 자신으로서 시간이 흘러도 동일한 자신, 완연한 감각 타인이 타인으로서 존재한다는 대타자의 감각. 답정너나 헛것을 보는 정신병자를 생각하면 쉬움. 두개중 어느거 하나라도 망가지면 아무리 타인과 나를 구분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전혀 할수가 업심. 트라우마같은 경험으로 나라는 감각 타인이라는 감각, 자체가 상실되어서
언어적 의미에서 내가 타인과 다르다는 것은 '무' 임/ 이 무는 내가 시작하고 끝나는 지점, 내 존재의미가 끝나는, 지점으로부터 타인이 다시 시작하는 지점을 가리킴. 이걸 다시말하면 내 한정된 지식으로는 타인과 나의 구별은 고사하고 사실상 타인에 대해 좆도 알수 없다는것을 인정하는걸 의미함.
관계라고 생각합니다존재하는 모든것은 존재함으로써 자의적이든 아니든 내가 아닌것에게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어요애초에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영향을 끼치고 있는거죠자신은 자사을 정의하지 못한다해도,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 존재를 자기 나름대로 정의하고있습니다.예를들어아버지와 비슷한 어른은 있을수있어도 아버지가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아버지는 대체될수없는 고유한 존재로 정의됩니다.이런식으로 자신은 자신이 아닌것에의해 정의되는겁니다.1이라는 숫자가 있기에 2라는숫자가 있는것처럼자신과의 차이점을 느낄수있는 모든 존재가 자신이 아닌 존재에 해당되고, 자신은 자신이 아닌 존재에 의해 '자신'이라는 존재에 수렴하게됩니다. - dc App
가독성 씹븅신같이 써졌네요 예아 - dc App
괜찮은 답변이였음
니 말 맞음 대단한 통찰력이네
자신을 정의하고자 하는 욕망 그 자체. 자신을 정의하는데 사용한 기준들이나 가치가 있겠지. 그것을 독자적으로 생각해낼 수도, 남들이 고른 것을 따라 기준삼을 수도 있겠지. 그것들은 '유일'한가? 하면 그렇진 않지. 다만, 자신을 정의하고자 한 주체성 만큼은 고유한 것이니까
자유의지와 주체성의 허상 자체는 차치하고, '고유'하다는 점에 의미를 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