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생각이 많아지면서
다시 이 감을 찾고 싶어서 글을 써봄
6살 때까지 할아버지 할머니랑 시골집에서 살면서
자꾸 반복하던 궁금증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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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이리 겁이 많은지
- 나는 나인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사람인지
ㄴ 정말 나와 똑같은 감각을 느끼고 생각한다면
ㄴ 왜 나는 나를 인식하는지.. 왜 하필 이 몸인지
근데 엄마한테 물으면 자꾸 같은 사람이라고 대답해줬고
뭔가 답답했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남
- 물건의 모서리가 구분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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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4-6학년 때는 다른 주제에 빠졌는데
궁금/생각하는 것을 머리속에서 언어로 이루는게 맞는가? 였음
(지금 떠올리는 것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천재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표현이 시작이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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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생각을 이어간다는 것이 잘못된 방식일지도 모른다
어릴 때부터 첫단추를 잘못 끼워 제약된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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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걷거나 책을 읽어도
머리 안에서 속발음을 하거나 언어화 하는 것을 자꾸 막았음
사진을 떠올리고 그림으로 생각하려던 (..) 게 기억남
그리고 지금은 속발음은 하지만
머리 안에서 생각을 언어화하고 의문을 갖는..
그걸 안하고 있었다는 걸 만화 보다가 우연히 깨닫게 됐는데
막상 다시 해보려니까
진짜 아무 생각이나 질문도 들지 않더라고
,
생각하고 사유하는 힘을 지우면서 보냈는데
이런 감을 다시 찾고 기르려는 사람한테
너네는 무슨 조언을 해줄거야?
그리고 언어가 생각을 제약까진 안해도
생각하는 방향에는 적잖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너네는 다른 언어로도 생각하는지
한다면 어떤 언어들이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나 관련된 자료를 알 수 있을까
읽어줘서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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