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멍청한 머리로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떠올린 생각인데 요새 사람들 정신분석이다
사실 인간의 자유의지란 허상이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수 있는 개념들중 확신이 가능한게 있는가 하고 생각해봤어요
근데 제 멍청한 머리로는 정말로 확신 가능한게 없더라고요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나의 것인가?
내 기억은 믿을수 있는가?
나는 나인건가?
까지 생각해봤더니 제 생각으로는 확신할수가 없더라고요
그 생각조차도 내것임을 확신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렇다면 내가 확신할수 있는게 뭐냐 하고 제 멍청한 머리에 물었더니 그런건 없대요 내가 나임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머저리가 뭘 확신하냐고
전 거기서 생각하는걸 잠깐 멈췄었어요 그랬더니 그냥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무것도 확신 못하겠다는 저를
부정하지 못했어요 그냥 거기서 제가 있다는것만을
믿는다 그것 밖에 대답이 안나오더라고요
결국 극한의 자기합리화 아무논리도 없이 나를 긍정하는거 멍청한 저는 거기서부터 시작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랬더니 그냥 한 문장이 떠오르더라구요
나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라고
철학갤에 맞지 않는 글인가요? 그랬다면 죄송해요
근데 그나마 제 생각을 보고 답해주실분들은 여기밖에 없는거 같아서...
시작 이후에도 조금 더 생각한건 있지만 이 글을 올리면서도 좀 무서워서요 불편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님이 한 그 생각은 데카르트가 했던 생각이랑 동일합니다 데카르트는 모든걸 의심하기 시작하다가 끝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즉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만큼은 의심의 여지없이 참이라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명제는 없습니다 1+1=2라는 당연해보이는 사실 조차도 미리 참이라고 정해둔 약속이 없으면 참이라는걸 증명을 못합니다 이걸 보고 철학자들은 진리가 없다는 표현을 씁니다
진리가 없단 사실 조차도 사실 증명된게 아니라서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가 최소한의 철학을 할려면 최소한의 참이라고 미리 약속한 명제들이 필요한데 그걸 공리라 하고 그러한 공리에는 논리학 등이 있습니다
저는 그 나라는 명제도 생각이란 명제도 참이라고 확신할수 있는가에 답하지 못했어요 그랬더니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결과적으론 데카르트와 다르지않음은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저는 그 명제를 의심하더라도 나라는 존재를 믿기로 했어요 그걸 믿지못하면 아무것도 할수없었으니까 내가 나를 긍정하지 못하면 모든것의 무의미하니까
나는 내 존재를 부여잡는 행위임. 가만히 있을떄도 나를 부여잡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졸라게 노력하고 있음.
굳이 내가 실체처럼 존재한다기 보다 내가 부여잡으니깐 그때그때마다 형성되어가는거지
맞아요 저는 그 부여잡음조차 하지못하면 아무것도 하지못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주체를 구분할수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