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도 겉으로는 이해한 척 하고 전혀 이해하지 못했음
예를 들어 부모님이 횡단보도는 초록불 되면 건너야 해요 라고 알려줘도
응 알겠어 하고 초록불에 건넜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았음
왜 초록불에만 건너야 하지?
그치만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엔 내 머리는 너무 형편없었고, 이렇게 수많은 질문들이 미해결인 채로 성인까지 자라왔음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왜? 라는 질문을 할려고 하지 않고, 사회에 맞게 수동적으로 살아갈려고 노력 중임
노력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이 시스템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데 꽤 도움을 줌
그래서 이제 책도 잘 안 읽고 무조건 전공서적 세무사공부만 하는데,
그래도 가끔 역사 철학 언어 디시인사이드는 정말 재밌어서 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