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적 허영심에 찌든 부류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아는지를 과시하는 데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겉으로는 소통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대가 이해하지 못할 때 더 큰 쾌감을 느낀다.
“거봐,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걸 보니 역시 내 지적 능력이 더 우월하군.”
나는 철학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특히 철학판에 이런 한심한 태도를 지닌 이들이 많아 몹시 불쾌하다.
토론을 할 때도 정반합 프로세스를 통해 진리에 가까워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마치 MMA 경기처럼 지적으로 상대를 KO 시키는 데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에는 흥미롭고 탐구할 만한 주제가 무궁무진한데도, 이런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들이 많다 보니 점점 대화와 소통 자체가 꺼려진다.
2. 진짜 고수의 특징
아인슈타인한테 하루 동안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상대성이론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하면, 그는 아마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분야의 고수일수록 복잡한 개념의 본질을 꿰뚫고 있어 그것의 핵심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다.
반면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일부러 어렵게 말한다. 그래야만 자기 무지를 가리고, 스스로 “나는 더 똑똑하다”는 착각 속에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쉽게 말하면 타인이 날 우습게 볼까봐 걱정 되는 것이다. 근데 진짜 고수는 이런 걱정 자체를 하지 않는다.
3. 내 수준은 내가 판단한다
내가 쉽게 글을 써서 내 수준이 낮아 보인다면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 없다. 왜냐면 내가 어느정도 레벨인지는 내가 가장 잘 아니까.
난 수십년의 세월동안 '나'로서 수많은 경험들을 하며 살아왔고 당신들은 날 만난지 5분도 돼지 않았다. 과연 누구 판단이 더 정확할까.
물론 자기자신을 과대평가 하거나 과소평가할 소지는 다분히 있으나, 그렇다고 타인의 평가가 더 정확해 지는건 아니다.
왜냐면 타인의 평가엔 항상 질투와 편견이란 불순물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둘 다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 하다면
적어도 한쪽은 수십년 동안 축적된 삶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쪽 평가에 더 신뢰가 갈 수 밖에.
좋다
굳
철학방 들어가면 꼭 저런 1번 개병신들이 방장 부방하고 있더라 철학하는 애들은 다 그런건가 했네
선생님 대화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