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을 예로들면서 감각자료에 기반해 책상을 묘사한다면 다들 비슷한걸 떠올리지만
사실 이건 자세히 들여다보면 빛반사에 의해 다르게 보일 수 있고 뭐 이렇다는데
어떤 물체의 본질을 탐구하려는게 목적인거지?
그래서 형이상학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게 뭐야?
특히 이런 인공물은 쓰임새가 분명하고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건데
그럼 당연히 내가 침대프레임을 안버리고 책상으로 쓸거다라고 하면 이게 책상인거고 책상의 본질은 결국 책상의 사전적 정의에 가까운거 아니야? 이런 사고활동은 뭔갈 얻고자하는게 아니라 그냥 머리굴리는 훈련 뭐 그런건가
돌고래를 예로든다면 만약 정의에 애매하게 걸친 괴물같은 돌고래가 새롭게 발견된다면 이럴땐 돌고래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계속 기록을 보존해나가는 그런 기록 보존의 측면에서는 이익이 있겠지만 이건?
그래서 비트겐슈타인이 이런걸두고 언어가 가진 모호함 때문이라고 한거야?
돌고래가 자기한테 정어리를 주는 사육사를 뿌뿌-- 뿌뿌뿌 하면서 돌고래의 언어로 해석한다고 해보면 그 돌고래의 언어는 인간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다는거임. 마찬가지로 인간이 자연현상이나 에일리언을 만났을때 아무리 묘사해봐야 그 인간의 언어는 에일리언에 대해서 묘사하지 못함.
본질이 거기- 있다고 규정하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본질이 있는가? 이런식의 질문과 가까움.
형이상학은 존재 자체와 관련된 주제들을 탐구하는 분야고, 실천적인 영역을 탐구하지 않음. 본질, 개체성, 속성, 성질, 인과성, 보편자, 시공간 등등이 탐구 주제가 됨. 아주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개념들이지. 예시로 든 인공물의 경우 본질 개념의 좁은 영역임. 본질의 정의는 어떤 개체를 특정한 유형 혹은 타입에 종속시키는 개체가 지닌 필요충분적 속성임.
그렇기에 좁은 의미에서 인공물에 부여한 기능적 속성도 일종의 본질로 볼 수도 있는것
암튼 형이상학은 학문적 의의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일반적인 구조를 탐구하는 것에 있음. 위에서 언급했듯 형이상학의 전통 주제는 본질 개체성 속성 인과성 보편자 시공간 등등이 있다고 했지? 어떤 존재던 시공간이랑 관련되고, 본질이랑 관련되고, 속성이랑 관련되고, 보편자랑 관련되는 그런 느낌임.
그래서 광범위하며 존재 일반의 구조를 탐구한다고 볼 수 있지
결국 인간은 감각/기억/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확증 편향이나 대표성 휴리스틱 같은 오류에 쉽게 빠지곤 함 물론 인간 탐구가 창의적 통찰과 새로운 발견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인간의 탐구는 직관/경험/감정/언어등의 요소들이 모두 녹아 있기 때문에 ai처럼 객관적이지 못함 앞으로 객관적 능력 필요한 분야는 ai에게 넘겨줘야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