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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는 상태를 나타낸다. 그리고 또한 그것은 고뇌하며 고통받는 상태를 나타낸다. 즉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면 일종의 고뇌와 고통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는것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말이 나타내는 상태인 것이다.


반가사유상은 자신의 생각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는걸 아는 상태를 나타낸다. 즉 진정한 자기 자신은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는 관찰자라는것을 아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것은 평화로운 상태를 나타낸다. 즉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는걸 알고,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찰자라는것을 알면 평화롭게 될 수 있는것이다.


생각하는 사람은 철학의 근본적인 동기이자 원인이자 출발점을 나타낸다, 철학은 본질적으로 사람이 자신의 근원과 단절됨으로서 시작되었다. 즉 그렇게 근원과 단절되어서 결핍감과 공허감을 느끼는 사람이,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어서 깊고 본질적인 충만감과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철학은 궁극적인 진리를 담고있는 생각, 즉 말과 언어로 되어있는 생각을 찾아내면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어서 깊고 본질적인 충만감을 느낄수 있을것이라고 여긴다, 그리하여 항상 말과 언어로 표현된 궁극적인 진리를 담고있는 생각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불가능한 시도이다. 즉 궁극적인 진리를 담은 생각을 찾아내고 그것을 알게 된다고 해서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될수는 없는것이다. 그리하여 철학을 탐구하는 사람은 항상 고뇌와 고통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어서 깊고 본질적인 충만감과 만족감을 느끼려면, 특정한 말과 언어로 표현된 궁극적 생각을 찾는게 아니라, 반대로 자신의 생각은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찰자이자 관조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자각해서 근원과 다시 연결되어 깊고 본질적인 충만감을 느끼는 사람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반가사유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