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내가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날 더 강하게 만든다"
이런생각이 들겠지 했어
근데 도대체 얼마나 더 오래 버티고 서있어야 그날이 올까
6개월전에 주저앉아 울부짖기만 하던나는
지금은 그래도 주저앉지않고 서있고
울부짖지 않고 그냥 새어나오는 눈물을 억누를 수는 있게끔 되었어
6개월전의 나는 지금 나의 상태를 부러워했겠지.
지금의 나를 아직 겪지못했으니까.
숨은 쉴만해
그래도 좆같은건 별반 차이가 없다.
끝도없이, 잡고 버틸수있을만한 손잡이 없이 마냥 심연으로만 떨어지던 내가
지금은 멍하니 서있을수 있음에 감사하긴 해
근데, 통증의 강도는 똑같다
통증의 방식이 달라졌을뿐
하염없이 즐겁고 아무렇지않아보이는 너에게
그때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는 대체 무었이었고 무엇일까
한없이 부럽다.
얕았던 니가, 가벼웠던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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