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두렵냐 이놈아,
니가 할수있는건 다 해봤잖아

아무렇지않은척도 해보고
매달려도보고
모든 잘못을 내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서운한점을 얘기할때마저
떠나갈까봐 조심스럽기도 했고
가끔은 악에 받쳐 외치기도 했지

그때마다 걔의 반응은
" 내가 왜 ?"
이거 하나로 통일 됐었어

이제 알잖아, 인정하잖아
니가한 노력, 애정, 매달림, 낮추며 건냈던 감정
전부다 가치없고 쓸모없는 헛짓거리였어

알잖아
넌 아무의미없이 버림받은거 맞아

알아 아는데
왜 못놓고있냐
니 몸값은 이미 바닥을 쳤는데

뭐가 무서워서 그렇게 붙잡고있냐
놓고 떨어지는게 그렇게 무서우냐

그냥 피 질질흘리면서 잡고있는거보다
놓고 한번 떨어져서, 다시기어올라가는게 두렵냐



아니, 아닌것같아
이미 다 알고 받아들이고 느끼고 놓았는데

놓았는데도 도저히 안놓아진다 도저히 이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