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적으로 다소간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먼저 양해를 구한다.
반사회적인 언어들이 다소 있으므로,
심신의 안정을 위한다면 이 글을 읽지 않기를 바란다:
"어차피 인간의 본성이란 게 악한 거 아니겠어 ?"
요런 안일한 생각으로,
반사회성의 행위를 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반사회성의 흉내를 내는 경우 또한
사회적 자결 행위이다.
예시1)
"김정은 같은 독재자가 부럽다 .. 남성의 로망 .."
"뭘 정색해 ? 남성은 똑같아. 안부럽다는 건 거짓말이야."
예시2)
"한국 여성은 돈 받고 자신을 판다, 결혼/연애가 그래."
"한국 여성은 잘난 스시녀와 다른 못난 김치녀다."
예시3)
"장애인/정신병자들 죽었으면, 하등 쓸모 없잖아."
"세금도 적게 내면서 무임승차 하는 녀석들 보면 화나."
"한국 국민은 개돼지야, 왜 맞잖아 ?"
예시4)
"응, 니 애미."
"응, 드립이야."
말하자면, 직접적으로 행위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반사회성을 담은 발언을 하는 것
곧 반사회성의 흉내를 내는 것은,
진심인지 혹은 장난/드립인지의 여부와 상관 없이
그 자체만으로 사회적 자결 행위이다.
반사회성의 흉내도 반사회성의 행위와 마찬가지로,
'반사회성의 태도'(반규범적 의도의 준칙)이므로,
흉내는 직접적인 행위와 규범적으로 동일한 행위이다.
그러한 태도는 인간(자신/타인)의 존엄성을 훼손하며,
어느 모로 보나 사회적 자결 행위이다.
그처럼 반사회성의 태도는,
도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그에따라 사회적인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이런 커뮤에서조차도
반사회성이 담긴 모든 발언을 삼가려고 한다,
그것이 아무리 드립성 발언이어도.
이곳 사람들에게 강요는 하지 않겠다,
그냥 필자 개인적인 신념이다.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 하면 안되긴 해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다른 사람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고 싶은 것. 현실이 고통스러워서 인터넷에서라도 타인의 기분을 조종하는듯한 전능감 잘못된걸 알지만 난 오늘도 반사회성을 흉내낸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회적이고 반사회적이곤 딱히 알바 아니지 않나 진심이냐 아니냐 옳냐 그르냐가 중요하지
님께서 흉내(행위)의 동기를 중요시하시고 말씀하신 진심과 옳음이 모두 의무감이라는 동기를 뜻하신다면, 제시하신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필자는, 순수한 의무감이 어느 개인의 타고난 성격적 기질과 같은 직접적인 경향성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이런 점을 고려하여 본문에서는 우선 이런ㅡ경향성으로서의ㅡ진심을 배제하는 것을 의도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뜻하는 의무감의 간단한 예시는 이렇습니다: "아. 주위에 보는 이가 아무도 없고 또 오늘의 나는 가정문제로 유독 기분이 나쁘고 또 이 쓰레기가 냄새나고 걸리적 거리므로, 이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고 싶은데, 그럼 안되니까 쓰레기통을 찾아서 버리자. 그것은 의무이니까 내 마음이 싫어도 그렇게 해야만 해.(불편/불쾌하고 귀찮은 듯이 투덜대며)" 말하자면, 의무감은 단지 그 행위가 선하고 옳기 때문에 가지는 그러한 행위 동기를 말합니다.
이러한 바탕에서, 반의무(반규범)적인 흉내(행위)는 그 동기가 무엇인지 논의할 필요가 없이, 그 자체로 반의무적인 동기라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죠. 즉, 반의무(반규범)적인 흉내(행위)는 의심할 필요 없이 단지 반의무적인 동기를 가질 뿐입니다, 본문의 논의는 바로 이 지점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본문의 '반사회성의 태도'(반규범적 의도의 준칙)는 바로 '그 자체로 오직 반의무적인 동기만을 가지는ㅡ반의무적인 행위'를 지칭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반사회성'은 '반전체주의성'보다는 이러한 '반의무성'에 가깝습니다.
설명이 길었군요, 하여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내용적으로 생략된 부분을 잘 짚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