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상실 후에 나처럼, 어쩌면 나보다 깊이 혹은 나보다 얕게,
그 고통에 힘들어 하잖아
나보다 훨씬 깊게 힘들어하는 사람은 종종
극단적인 생각와 판단을 할 정도까지로도,
구체적으로 뭐가 제일 힘들까
사랑하는 상대를 잃은 상실감일까
지금의 나처럼 스스로를 혐오하게 되어서일까
기억하고싶지않은 상대와 그때의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서일까
나도 많이 당황스럽다
자꾸 생각이 나서,
그때의 병신같은내가 싫어서
지금도 정신못차리는 내가 싫어서
종종,정말 가끔 나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상을 하곤해
근데, 정말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
내가 스스로 감정따위에 지기싫어서
술에빠져 살거나, 아무나 만나지 않고 감정에 맞선다는 생각으로
운동으로 몸을갈고, 산책으로 뇌를 갈고, 별 소질없는 사무업무에 아득바득 이를갈고 연습하고있는데
그게 너무 아깝잖아?
결국은 "그때의 너"
"지금 나따위 신경하나도 안쓰고 너무행복하게 잘 지내는 너" 따위에게 지는거고?
그꼴은 난 절대 못본다 씨발
만에하나라는 경우의 수에
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순간이 오게된다면
그건, 내가 더 올려다볼 곳 없이 높은곳으로 올라간 이후일꺼다
너따위 가벼운 인간은, 함부로 쳐다볼수도 없는 높은곳으로 올라간 그후.
그전까진, 더이상 너에게 지는일 없을꺼다
정말 만에하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순간이 온다면
감정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어떠한 부분에서라도
너따위는 보이지도 않는 높은곳까지 올라간 그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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