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의 묻지마 폭력 사건도,
(이를테면 부산 돌려차기 그 사건)

저런 비슷한 폭력적 동기를 가지고 일어난다.


그 원인은 폭력성에 정신이 반복/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데에 있다,

폭력성에 의해 정신이 왜곡되고 문드러진 것이다.


말하자면 

정신이 독단적으로 

현실의 폭력성에

그것이 단지 일종의 비현실적인 게임이라는 

그러한 임의의 규칙성을 부여하는 것

곧 정신이 임의대로 현실을 비현실로 왜곡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신이 독단적으로 무모순성을 부여한,

그 자체로 (곧 본질적으로) 모순된 현실을 따라서,

그 자체로 모순적인 폭력 작용을 몸이 하게 된다.


그처럼 자기 스스로에 대한 기만이

폭력을 정당화하여 폭력을 낳는다,

폭력은 곧 거짓말의 작용이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가만히 등 뒤를 보이는 어떤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폭력적 상상의 이미지가

자꾸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그것의 정도가 심해지면

그 자체로 왜곡된 그러한 떠올림을 주체하지 못 하고 

충동적으로 냅다 폭력 행위를 질러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폭력은 전염성이 있다,

폭력성에 노출될수록 나 또한 폭력적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폭력에 반대하고 또 폭력을 예방하고자,

필자는 폭력의 행위자를 차단했다.


그것은 폭력이라는 전염성에 대한 차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