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정의하려고 해도
수확시기는 어떤지
채도는 어떤지
당도는 어떤지
품종은 어떤지
크기는 어떤지
무게는 어떤지
...
채도란것은 무엇을 채도라고 불러야 할지
당도란것은 무엇을 당도라고 불러야 할지
품종이란것은 무엇을 품종이라고 불러야 할지
크기란것은 어떤지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지
무게란것은 무엇인지 si단위계는 왜 있는건지
수확시기에따라 사과란게 어떻게 달라지는지
...
이런 설명들이 점점 붙어갈수록 정작 사과에게선 멀어짐
설명이 사과를 덮어버림
그리고 이제 누가 나타나는거지
미친놈인가; 사과를 누가 그딴식으로 생각해
사과는 그냥 사과인거잖아
진짜 간단하게 둬서 사과도 이런식인데
다른것들은 어떻겠음
사과가 아닌것들을 덜어내다 보면 그게 사과인게 아닌가 싶음
아님말고
순환논리임. '사과가 아닌 것을 덜어내면 사과다.'로 사과를 정의한다고 하자. 그러면 사과가 아닌거는 어떻게 정의할건데? '사과가 아닌 것이 아닌 것을 덜어낸것'? 결국 너 방식대로 사과를 정의하려면 사과가 아닌 것을 정의해야 함. 너가 말한 명제가 참이긴 하지만 유의미한 명제는 아님.
결국 다 순환논리에서 시작함 중요한건 "사과" 이상태로 다시 접어두잔거지
사과는 사과다 이렇게 접자 필요할땐 펴자
모르는건 모른다 틀린건 틀리다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근데 이 생각조차도 그냥 믿음 그러면 이제 무한히 늘어나는 생각을 접고 필요할때만 확장시킨다 같은 운용원리로 두자 뭐 그런거지
모든것에 논리적인 잣대를 들이댈필요도 없다 논리를 끝까지 밀어도 어차피 완결될수 없는 부분 논리가 성립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면 논리를 언제써야하냐 모르는 부분에 논리를 왜 들이대나 왜 알고싶어하나 왜 무서워하나....접자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모름...이거임
필연적으로 도출되는 결론을 뽑기위해 과정에서의 오류를 바로 잡는 것은 논리로 필연적으로 따라나오는 결론을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서 있어야지. 그런데 내용이 건전하느냐는 다른 문제임. 글쓴이는 내용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