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본질적으로 다른것을 참조하게 만듦
이게 뭔 느낌이냐면 내가 방금 쓴 문장에 한자어를 빼면
"Xxx는 xxx으로 다른것을 xx하게 만듦"
이런식이 됨 의미해석이 불가능해짐 도통 알아먹을수가 없음
그래서 이 문장의 의미를 해석하려면
1. 한자어의 의미 그자체를 알기
2. 사전을 통해 한자어가 어떤식으로 정의된지 알기
3. 다른사람을 통해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기
4. 다른문장에서 그 단어의 사용 패턴, 맥락을 알기
이런식임 이 4가지방식(다른방식이 있을수 있음)이
사고방식에 적용되면서 모르는것을 찾는방식이 되는거임
그러니까 다른사람이 생각해둔것을 참조하는 방식이
인지적 최적해가 됨 인지소모를 줄이는 방식이 되는거
이 방식으로 하니까 되던데?? 이게 고착화 됨
남들따라하니까 되던데? 남들은 이렇게 하던데?
다른나라는 이렇게 하던데? 중국은 이렇게 하는데?
미국은 이렇게 하던데? 이런식이됨
이런 참조형식 자체는 문제가 아님
문제가 되는시점은 중국이 하는대로 하면되는데?
미국이 하는대로 하면 되던데?
일본이 하는대로 하면 되는데?
이런식으로 어떤 특정국가 하나를 절대화해서
그 국가만을 참조하는것이 옳다 이 때 문제가 생김
그렇게 되면 한국은 그냥 그 나라의 문화 문자를 모방했을뿐인
열화된 무언가가 되어버림
한글의 장점은 참조의 자유도에 있음
중국도 따라하고 일본도 따라하고 미국도 따라하고
이게 자유로울수록 의미가 풍부해짐
근데 이렇게 다른나라들을 따라하다보면
우리는 뭐지? 뭔가 고유한 뭔가가 없는거 같은데??
이래버림
그러면 한국은 어디서 고유성을 얻을수 있나? 이 문제임
개인적으로 한글에 답이 있다고 생각함
한글 그 자체가 한국인이 창조를 했었고
그게 실제로 적용가능 했었다라는걸 증명함
한국인은 자신들에게 맞는것을 창조함으로써 고유성을 가질수있음
그리고 훈민정음-한글은 그게 실제로 가능했었단 역사적 증거이며
이걸 지금까지 우리가 멀쩡히 쓰고있단것으로 증명가능함
심지어 훈민정음에서 한글로 바뀌였다는것이
이 한글이란게 절대적인, 완성된 무언가가 아닌 시대에 따라 변화적응 가능한 체계이다 이런식으로 해석이 가능해짐
그리고 우리는 이 창조라는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제인데
그게 훈민정음 반포할때 세종이 했던말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이 말들이 우리 어떻게 무엇을 창조해야 할지
창조에 대한 메타적 기준점이 될수있음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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