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해서 감옥을 간다 치자 그때는 의외인 게 늘 희망에 부풀어서 특히 아침이 되면 설레이는 마음으로 되더라 이거지 왜냐하면 갇혀 지낸다는 것 때문에 희망이 생기기만 하는 거니까 그래서 희망이라도 없어 보인다면 일 저지르고 감옥을 가는 게 좋을 거야 게다가 목숨이 끊어지는 사형 제도가 사실상 없어진 거 아니냐 설혹 그게 부활한다 치자 더욱 좋지 그런 햇살도 그런 햇살이 없는 거야 나라가 자기를 죽인다는 거야 그렇게도 죽기가 어려운 세상에 나라에서 손수 죽여 준다니까?! 이거야말로 죽여주는 거야. 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