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고리즘이 인간을 조종한다고 걱정하는데 내가 볼 때 이건 올더스 헉슬리가 말한 '멋진 신세계'의 완성임.
국가는 '생존'을 담보로 우리 자유를 뺏어가지만 (홉스의 리바이어던) 빅테크는 '쾌락'을 주고 우리 시간을 사감.
어차피 거대 시스템의 부속품으로 살 운명이라면 공포보다는 쾌락에 통제당하는 게 훨씬 합리적 선택 아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환경에 따라 재미의 역치가 달라짐.
쇼츠가 주는 고농도 도파민이 있는데 굳이 독서 같은 저효율 쾌락을 찾는다?
그건 고상한 게 아니라 진화론적으로 도태된 거임.
무지성 쾌락 추구가 아니라 '알고도 즐기는' 능동적 쾌락주의가 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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