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정말 기괴한 사고방식에 맞닥뜨린다. 그리고 꼭 그런 사람들이 자기 의견도 의견이니 존중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의견을 존중해달라는 것이 마치 축구에서 상대선수를 물어뜯고 따귀를 때리는 것도 몸싸움으로 봐달라는 행동으로 보인다.
예시 1:
상대방: 남자가 가정을 만들어야 나중에 늙어서 아프면 돌봐줄 사람도 있고 좋은거다.
나: 꼭 그렇지는 않다. 통계로 볼 때 늙어서까지 결혼을 유지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물론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전제를 할 만큼 확률이 높지는 않다. 남자가 늙어서 능력이 없어지면 버림받는 경우도 많다.
상대방: 너 나중에 네 아버지에게 그럴거냐? 이거 불효자식이네.
예시2:
상대방: 한국에서는 교사가 너무 박봉이다. 권리를 더 챙겨줘야 한다.
나: 꼭 그렇지는 않다. 통계로 볼 때 경제력 대비 교사의 월급이 적은 편이 아니다.
상대방: 누가 남들 열심히 공부할 때 쳐 놀라고 했냐? 꼬우면 교사 하지 그랬냐?